성경맥잡기학교 - 신약 25강

제25강 복음서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 22(마 13장)

천국의 7비유(씨/가/겨/누/보/진/그)를 연구한다-오늘은 겨자씨/누룩 비유(마13:31-33)

1. 천국은 작은 데서 시작되어 자라거나 변화되는 것이다(31, 33).

  천국은 이미 이루어진 것(Already)인 동시에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Not Yet, 미완성). 천국은 그 날에 완성된다. 영광 가운데 그날에 완전히 이루어진다. 성도들은 그날에 천국에서 해처럼 빛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2. 겨자씨 비유의 의미(31-32) :
  겨자씨는 당시 매우 작은 씨를 상징한다(마 17:20 참조, '겨자씨만한 믿음'). 그런데 지극히 작은 겨자씨 한 알이 자라면 나물보다 커져서 큰 나무처럼  3-4m까지 자란다. 숲을 이루고 많은 새들이 깃들게 된다.
 겨자씨 비유의 요점 : 하나님 나라는 갑자기 크지 않는다. 초대 교회가 보잘것없이 출발했으나 온 세계를 덮고 있다. 위대한 것은 작은 데서 시작된다.
 지극히 작은 일에도 충성하라.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준 것도 기억하시는 예수님, 인기 없는 일, 하기 어려운 일을 잘 감당하라.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곳에 계신다. 
 성장과 변화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겨자씨 않에 있는 생명이다. 생명이 있는 곳에 절망과 어두움이 물러간다. 우리도 변해야 성장한다. 예수님의 생명과 생명의 말씀 안에서 우리가 자라고 바뀌어야 한다. 우리 모두 한 알의 밀알처럼 썩어 열매 맺고 풍성한 것을 나누어주자.

3. 누룩의 비유(33) :
  천국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 1) 천국은 거듭난 사람들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킨다. 작은 누룩이 많은 밀가루를 변화시켰다. 이 변화시키는 힘은 전염병과 같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외식주의, 형식주의를 조심하라고 하셨다. 악이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고전 5:6 참조). 이들은 부정적인 의미이다. 그러나 원뜻은 소량의 누룩이 밀가루 반죽 전체를 순식간에 변화시키는 것처럼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이웃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행하게 됨을 말씀한다. 예수를 바로 믿으면 마음과 눈이 달라진다. 이전 것이 다 지나간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소금이다. 세상에서 녹아져서 맛을 내고 세상의 부패를 막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2)누룩이 퍼지는 방법-변화는 소리 없이 일어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작은 데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시간을 떼어 내어 매일 어떤 지역을 방문한다. 그들의 때 묻은 얼굴을 닦아 주고 발을 씻어주고 옷을 입혀주는 일을 계속한다. 그때 변화가 일어난다. 누룩은 조용히 소리 없이 변화를 일으킨다.

  예수님을 보라. 그는 화려하거나 유명하거나 편한 것을 추구하신 분이 아니시다. 언제나 작은 것에도 관심이 있었고 가난하고 소외된 심령에 관심이 있었다. 그는 십자가 위에서 33세에 초라하게 돌아가셨다. 하지만 예수님은 죽음과 섬김으로 인류를 구원하셨다. 우리 모두 겨자씨와 누룩처럼 예수님과 말씀의 능력을 가지고 놀라운 변화의 주인공,이웃을 변화시키는 축복의 통로들이 되자.

  과제 : 예레미야 25-4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