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구약 39강

관리자 0 5,538 2018.05.21 19:58
성경 맥잡기학교 구약

제39강 왕국시대(남유다)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6(왕하8-16장, 대하21-28장)

왕국 시대의 남유다왕국의 시대(931-586주전)에 대하여 알아본다.
 
  6. 제5대왕 여호람(왕하 8장, 대하 21장)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이 바알 신앙 때문에 진멸당하고 있을 때, 여호사밧의 아들인 유다왕 여호람은 아합의 딸 아달랴를 왕비로 맞이했다. 그 바람에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 우상을 섬겼다. 그래서 여호람 왕에 대해 성경에 한 줄로 기록된다.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왕하 8:18)

 7. 제6대왕 아하시야(왕하8장, 대하 22장)

  여호람 왕과 아달랴의 아들이다. 길르앗 라못에서 북이스라엘의 군대장관 예후가 반란을 일으킬 때, 외삼촌인 북이스라엘의 요람 왕(아합왕의 아들)을 병문안 갔다가 예후의 쿠데타에 휘말려 타국에서 횡사했다.

8. 제7대왕 아달랴(왕하 11장, 대하 22-23장)

 여왕으로 아합왕의 왕비요. 독한 이세벨의 딸로써  독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었다.  아들 아하시야 왕이 횡사하자 슬퍼하기는커녕 어린 손자들을 죽이고 스스로 유다왕으로 즉위했다. 다윗 자손이 아닌 여인이 다윗 왕의 계보에 끼어들었고 이 시대는 유다의 암흑기였다. 바알 신앙의 소굴이 되었고 성전에 바알 주상을 세우고,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쓰던 금은 그릇에 마약과 술을 담아 마시며 더러운 일을 했다.
  그러자 제사장 여호야다가 참지 못하고 여왕 재위 6 년 만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는 전에 여호야다가 왕자들을 죽일 때 요아스 왕자를 지성소 뒤 제단 밑에 숨겨놓았었다. 여호야다는 요아스 7 세 때 여왕을 제거하고 유다의 8대왕으로 기름부었다(왕하 11:20-21).

9. 8대왕 요아스(왕하 12장, 대하 24장)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대하 24:2).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을 동안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왕하 12:2). 외할머니 아달랴 여왕이 더럽혔던 성전을 보수하려고 성전 앞에 헌금함을 설치했다. 여호와 신앙을 지키려고 애썼다.
하지만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고 나자 백성들의 유혹에 넘어갔다. 아세라 목상과 바알 신을 섬기기 시작했다. 아세라 목상과 바알 주상을 만들어 세워 놓고 그 앞에서 음란행위를 했다.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이것을 보고 책망한다. “왕이시여, 어찌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이와 같은 악한 행동을 하십니까?” 이 말을 들은 요아스 왕은 신하들을 시켜서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리고 나오는 제사장 스가랴를 성전 뜰에서 돌로 쳐 죽인다. “이에 하나님의 신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저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치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린 고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을 따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였더라.”(대하 24:20-21).
  * 이 사건은 나중에 예수님이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스가랴와 동일인)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라“(마 23:35)고 말씀하실 만큼 의인 선지자의 피로 부각됩니다.
  이렇게 끔찍한 살인을 한 사람이 스가랴 제사장의 아버지인 여호야다 제사장의 은혜를 입었던 요아스이다. 결국 요아스왕도 자신의 생명과 지위가 위태로웠을 때는 신앙을 지켰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왕노릇 할 수 있다는 자만심에 빠져 사람들의 유혹에 넘어갔다. 외할머니 아달랴 여왕 시절에 물들게 된 음란한 성문화의 유혹에 쉽게 무너졌다. 결국 그는 백성들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왕하 12:20).
   
10. 9대왕 아마샤(왕하 14장, 대하 25장)

  요아스왕의 아들로 왕이 된 후, 에돔을 치려고 출정한다. 유다군대만으로 안되니까 북 이스라엘 군대 10 만 명을 은 100 달란트를 주고 산다. 그러나 용병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여 싸우면 이길 것이라는 선지자의 말을 듣고 용병을 돌려보낸다. 그리고 선지자의 예언대로 전쟁에서 승리한다(대하 25:11-13). 아마샤 왕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동안에는 형통했다. 그런데 에돔을 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마샤 왕은 에돔의 우상을 가져와서 그 앞에 경배하고 섬겼다.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는 일을 행한 아마샤 왕은 하나님이 일으키신 북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사로잡힌다.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치 아니하였더라”(25:2). 하나님의 일을 하기는 하되 ‘충성된 종’이 되지 못하면 아마샤 왕처럼 타락하고 만다.

11. 10대왕 웃시야(왕하 15장)

  웃시야(아사랴)왕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셔서 나라가 아주 강성해진다. 남유다는 블레셋과 모압과 암몬을 제압했다. 웃시야 왕의 이름은 애굽 변방까지 퍼진다. 그리고 웃시야 왕 때 가장 강력한 왕국이 되었다. 웃시야 왕은 50 여 년 동안 재위했다. 유다왕 중 가당 오래 재위하는 축복을 누렸다.
  그러나 교만해진 웃시야 왕은 제사장만 분향하도록 구별되어 있는 성전에 들어가서 자신이 분향하겠다고 나선다(대하 26:16). 그러자 80 명의 건장한 제사장들이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명령임을 상기시키면서 웃시야 왕을 만류한다. 웃시야 왕은 제사장들의 말을 듣지 않고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고 하면서 화를 냈다. 그때 이마에 문둥병이 나타났다(대하 26:19). 당시 문둥병이 생기면 사람과 접촉할 수 없었다. 웃시야 왕은 별궁에서 홀로 기거하며 어린 아들 요담 왕의 섭정 노릇을 했다. 고만함을 이겨내지 못해서 문둥병자로서 외롭고 힘든 10 여년의 여생을 보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는 너무 쉽다. 순종하지 않고 살아도 별 탈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유다 왕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매우 유혹적이다. 하지만 불순종의 결과는 매우 심각하다. 불순종하면 이 땅에서 지옥의 삶을 경험하게 된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축복은 많다. 우리는 순종할 때 누리는 하나님과의 교제와 평안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12. 11대왕 요담(왕하 15장, 대하 27장)

  아버지가 문둥병자가 된 것을 본 요담왕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겼다. 그러자 국가가 점점 강성해졌다. “요담이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정도를 행하였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대하 27:6) 잘난 체하는 교만한 마음이 아니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 오히려 점점 강성해지는 복을 받는 비결이다.

13. 12대왕 아하스(왕하 16장, 대하 28장) 

  아하스왕은 다시 음란의 소굴로 만든다. 이 모습을 보신 하나님이 북이스라엘과 아람을 징벌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아람왕 르신과 이스라엘왕 베가가 동맹을 맺고 예루살렘을 점령한다. 이때 자그마치 남유다 백성 12만 명이 학살당한다. 엄청난 저주요 하나님의 심판이다. 뿐만 아니라 20만 명이 포로로 잡혀갔다. 아하스왕은 나라를 지키려고 당시 강대국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한다. 앗수르의 속국임을 자청하며 성전에 있던 금은 등을 가져다 바쳤다. 앗수르왕을 섬겼을 뿐만 아니라 앗수르의 몰렉신까지 섬겼다. 아하스왕은 예루살렘성 아래 힌놈 골짜기에서 자신의 왕자를 불태워 몰렉신에게 바치면서 앗수르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끔찍한 일을 저지른다.
  이때 하나님은 남유다에 집중적으로 선지자를 파송하신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한 북이스라엘에는 엘리사와 엘리사 선지자 다음에, 아모스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말씀을 주셨다. 그러나 남유다에는 이사야와 예레미야를 비롯해 수많은 선지자를 보내셨다. 다윗왕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야 하기 때문에, 다윗의 언약 때문에 남유다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가를 대적하려고 엘리야와 엘리사를 보내신 것처럼, 유다의 아하스 왕을 대적하려고 이사야를 보내셨다. 이 두 왕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땅에 바알신을 퍼뜨렸다는 점이다.
  이사야는 아하스왕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하라고, 하나님이 반드시 보여주실 테니 징조를 구하라고 했다. “아람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7:14) 부지깽이는 숯불이나 연탄 같은 것을 잡는 도구로, 처음에는 숯불 기운이 남아 있어 연기가 나지만 조금 있으면 금방 식습니다. 아무 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아하스왕은 징조를 구하지 않는다. 이사야는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한다. 7:14; 9:6-7; 11:1. 아하스 왕 이후로 이미 유다의 역사는 꺼져가는 등불 같았지만, 이제 이 땅에 메시야를, 하나님의 아들로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다.
아하스 왕은 유다의 3 대 악한 왕에 속한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자기 힘으로 지키려고 발버둥치다 망했다. 
 
*과제 : 에스더 1-10장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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