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구약 35강

관리자 0 5,910 2018.03.30 05:46
성경맥잡기학교-구약 35강

제35강 분열왕국시대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2 (왕상 18-22장)

분열왕국 시대에 북 이스라엘의 아합왕 때에 엘리야 선지자의 활동을 살펴본다. 
 
  2) 갈멜산 위의 대결(18장)

  갈멜산은 이스라엘의 서쪽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산이다.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의 공급을 받고 다시 사마리아로 가서 아합왕과 갈멜산에서 대결한다.
  아합왕은 비가 내리지 않아 고통을 당한다. 850명의 이방 선지자(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와 하나님의 선지자 1명 엘리야의 대결이다(18:19, 실제로 아세라 선지자는 불참하고 바알 선지자 450명만 참석함). 북이스라엘 장로들, 백성을 대표들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다. 엘리야는 정말 외로운 투쟁을 벌이게 되었다. 여기서 실패하면 여호와 하나님께 수치가 되고 자신의 생명도 위태롭게 된다. 그는 목숨을 걸었다.

  먼저 바알 제사장들이 단 위에 제물을 올려놓고 바알신에게 주문을 외고 괴성을 질렀다. 하루 종일 뛰면서 소리를 질러댔지만 해질 무렵이 됐는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제사장들이 칼과 창으로 자신의 몸을 찔러 피가 흐르도록 자해행위까지 했지만 실패했다(18:28-29). 다음에 엘리야가 단독으로 나섰다. 하나님께 제물을 쌓았다. 번제물과 제단 주위에 물을 가득 부었다. 그리고 기도드렸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다. 성령의 불이 내려와 물까지 훑으면서 제단을 태웠다. 불은 본 백성들의 함성을 지르면서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외쳤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다”(‘엘리야’). 바알 선지자 450 명을 기손 강가로 데리고 가서 다 죽였다(18:37-40).
  *구약 역사는 계속해서 하나님이냐, 바알 우상이냐 하는 두 갈래 길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 지를 말한다.

  3) 손바닥만한 구름과 큰 비

  그후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얼굴을 두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18:42). 기도하면서 몸종에게 구름이 있는 지 확인하라고 했다. 몸종은 구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일곱 차례나 반복했을 때, 몸종이 와서 손바닥만한 구름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 손바닥만한 구름을 보고 엘리야는 하나님이 큰 비(폭우)를 내려주실 것을 알았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의 삶 가운데서 기도의 응답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그 징조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엘리야는 갈멜산의 대결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3년 6개월 동안 가뭄 때문에 굶주렸던 백성들에게 기쁨의 폭우를 퍼붓는 이적을 행했다. 이 소식을 들은 아합왕의 왕비 이세벨은 펄쩍 뛰면서 말했다. “당신이 왕이냐? 감히 우리 선지자들을 450명이나 죽이다니! 내가 당장 그를 죽여 버리겠다.” 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려고 병사를 보낸다.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을 죽이겠다. 그리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4) 호렙산으로 피신과 새로운 사명(19장)

  하나님의 큰일을 행한 엘리야도 갑자기 엄청난 군사가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오자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을 간다. 엘리야는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좌절한 채 하나님께 기도한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19:4) 하나님은 엘리야를 위로하셨고, 천사를 보내서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 병을 옆에 두게 하셨다. 천사가 엘리야를 위로했다.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19:7). 그는 먹고 40 일 동안 밤낮으로 걸어서 호렙산 동굴에 피신했다. 호렙산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1년 동안 훈련동안 훈련받았던 시내산 자락에 있는 한 산이다.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신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19:9) 엘리야가 대답한다.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  ...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10) 이것은 자만과 불신의 말이다.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로 말미암아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그름을 부어 아람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흘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고 또 아벨므흘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오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15-18).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으면 “나 혼자 남았나이다” 하며 두려워한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다. 바울도 전도여행 중 고린도 회당에서 사람들한테 쫓겨났다. 이때도 예수의 영이 나타나서 위로한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 18:10)  이 사실을 깨달으면 천국이다. 혼자가 아니어서 위로받을 수 있다. “나 혼자이다.” 하면 지옥을 경험해진다. 고독해진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절대로 고독하지 않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 천 명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엘리야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깨달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소망을 주신다. 엘리야는 힘들어서 죽기를 원했으나 하나님은 엘리야의 사역을 귀히 여긴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위로하고 먹을 것을 공급하면서 세 가지 새로운 사역을 명하신다. 1) 아람의 군대 장관 하사엘에게 기름 부으라. 하나님은 아람 왕을 통해 패역한 이스라엘을 징계하려 하셨다. 당시 하사닷 왕은 마음이 여려서 이스라엘을 매섭게 징계하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람의 군대장관이었던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명하신다. 모든 정사와 권세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아람왕도 바꾸신다.  2)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이던 예후에게 기름 부으라. 쿠데타를 통해 예후 왕조가 등장한다. 아합 왕조를 제거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정계 개편하신다.  3) 엘리야가 사역을 마칠 때에 엘리사를 후계자로 지명하고 기름 부으라고 하신다. 그래서 엘리사는 호렙산에서 나와 제일 먼저 농사짓던 엘리사를 불러낸다(19:19-21). 
 
  5) 나봇의 포도원 사건과 아합 왕의 죽음(21-22장)

  아합왕이 이세벨을 위한 여름 궁전을 지어주려고 나봇이라는 사람의 포도원을 빼앗으려고 한다. 나봇은 하나님이 조상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을 절대 팔 수 없다고 한다. 그러자 이세벨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는 누명을 씌워 나봇을 죽이도록 지시한다(21:10). 결국 나봇을 돌에 맞아 죽고 포도원을 빼앗긴다. 거기에 궁전을 짓는다.
  엘리야는 아합왕과 이세벨 왕후에게 ‘개들이 네 피나 너를  먹으리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다.(21:19-23) 이후 아람과의 전투 중 아합왕은 죽게 되고 개들이 그 피를 핥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다.

  6) 엘리야의 승천
  아합왕이 죽고 난 후, 하나님은 엘리야를 하늘로 데리고 올라간다. 엘리야는 죽음을 보지 않고 불수레와 불말을 탄 채 회리바람에 의해 하늘로 들려 올라간다(왕하 2장).     
  열왕기상 마지막과 열왕기하 처음은 자신의 육신만을 위해 우상을 섬기며 살았던 아합 왕과 하나님만 섬기며 목숨을 걸고 사역하며 주님을 증거했던 엘리야의 승천을 대조해 보여준다. *임종예배 시의 반응들

    우리 모두 주님 앞에 마지막 날 회계해야 한다. 임종 전에 우리가 입으로 고백한 것만큼 하늘에서 받을 면류관을 뺀다. 그러면 무엇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개털모자만 쓰는 불쌍한 인생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과제 : 대하 1-18장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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