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구약 34강

관리자 0 5,781 2018.03.22 03:23
성경맥잡기학교-구약 34강

제34강  분열왕국시대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1 (왕상 12-22장)

  분열왕국시대는 솔로몬왕 사후의 시대로서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왕국의 신앙이야기이다. 먼저 북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본다.
 
1. 왕국의 분열(12장)

  분열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1) 솔로몬의 범죄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이방여인들이 가지고 온 각종 우상들을 숭배했다. 하나님이 경고하셨는데도 우상들을 버리지 못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다윗 언약을 지키시려고 솔로몬을 멸망치 않으시고 그 땅을 나누셨다.
  2)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왕의 교만 때문이다.
  솔로몬은 성전 짓는 데 7년, 호화로운 궁전을 짓는 데 13년 걸렸다. 이를 위해 백성들은 20 년간 많은 세금과 노역으로 힘들었다. 르호보암 왕은 선정을 베풀고 백성들의 강제노역의 부담을 들어달라는 장로들의 말을 듣지 않고 젊은 친구들의 말을 들었다. “나의 새끼 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12:10,14)  결국 유다지파 외에 모든 지파들이 다 떠나버렸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이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뉜다. 열왕기상.하에서 이스라엘은 북 이스라엘을 말한다. 

2.  북이스라엘의 창건자, 여로보암의 길(12:25-33) /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 산당

  솔로몬왕의 신하였던 르호보암은 북이스라엘을 창건하였다. 첫왕이 잘못된 국정지표를 만드는 바람에 209년간 19명의 왕들은 모두 ‘여로보암의 길’을 따랐다. 이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길, 금송아지 신상 숭배(우상숭배)의 길이다. 르호보암은 솔로몬 왕의 신하였다. 솔로몬 왕의 범죄 결과,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의 나누어 그에게 주셨다(11:29-35). 하지만 여로보암은 왕이 되자 정통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 였다. 그는 수도를 디르사로 정했다. 그리고 정신적 지주인 예루살렘 성전 대신에 남쪽 벧엘과 북쪽 단에 금송아지 산당을 만들고 백성으로 하여금 섬기게 했다(이 산당 신앙이 바로 ‘여로보암의 길’). 이는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내려갈 경우 그들을 남 유다에 빼앗길 염려 때문이었다.

  결국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멸망의 길로 갔다. 아들 아비야가 병들자 선지자에게 아들이 살 것인지 죽을 것인지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하나님은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버리리라로 말씀하신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원하는 것)에는 관계없이 자기 마음대로 생활하는 것이 기복신앙이다. 북 이스라엘의 운명은 금송아지 산당 신앙에 의해 결정되었다. 19명 중 많은 왕들이 왕궁내의 암투와 반란으로 희생되기도 했다. 결국 주전 722년 경 앗수르에 의해 망했다. 다만 오므리왕조와 예후왕조가 큰 왕조일 뿐이다.

  3. 오므리 왕조의 아합왕과 이세벨 왕비

    이스라엘의 왕 중 7대 오므리왕은 수도를 사마리아로 옮긴다. 이때가 북이스라엘의 가장 전승기이다. 오므리 왕은 오늘날 레바논인 시돈의 공주 이세벨(성경에서 소문난 악녀)과 자기 아들 아합을 결혼시킨다(정략결혼).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그녀가 가져온 레즈비언인 아스다롯 우상과 과거 사사시대 성행했던 바알 우상을 섬겼다. 
    사사시대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기에 숨어서 바알신을 섬겼다. 그러나 아합왕과 이세벨은 바알 신앙을 국교로 삼았다. 정식으로 바알과 아세라 제사장을 임명했다. 기우제를 지낸다는 명목으로 대낮부터 바알 신전에서 마약을 먹고 그룹섹스를 벌였다. 결국 이스라엘은 멸망의 길을 가게 되었다.

4. 엘리야 엘리사 선지자

  그래서 열왕들의 이야기를 다루어야 할 열왕기상.하에 엘리야 엘리사라는 두 선지자의 활약상이 나옵니다. 여로보암 왕의 금송아지 산당을 시작으로 아합 왕에 이르러 바알 신앙이 국교로 정착하자, 성경 저자는 누가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됐는지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사람인 선지자가 어떻게 일하는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어떻게 구원 사역을 하시는가를 보여줍니다. 선지자들이 사탄의 하수인인 아합 왕가를 어떻게 대적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파했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엘리야와 엘리사 두 선지자는 본인이 성경을 남기지 않은 구두(口頭) 선지자이다. 대신 열왕기의 저자가 그들의 활동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이적과 기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였다. 전국을 순회하면서 주로 이적 사역을 했다
  *문서선지자는 이사야 예레미야 등 성경을 남긴 선지자를 말한다.
  * 앞으로 오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를 구약에서 두 선지자가 미리 보여주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중 기적들은 대부분 두 선지자가 아합 왕가(오므리왕조)와 대결하면서 보여준 사역이다.

엘리야 선지자

 1)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 왕상 17장

  엘리야는 먼저 사마리아에 있는 아합 왕에게 경고한다. 수년 동안 우로(雨露)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이 땅에 비와 이슬을 내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땅은 하늘에서 비가 오지 않아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 아합왕조 때문에 북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우제를 핑계로 바알 신앙을 섬기니까,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하여 도전하셨다.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하여 음식을 공급하십니다. 그리고 사르밧으로 가서 과부의 공궤를 밧게 하신다. 과부는 곡식 가루 한 움큼과 기름 몇 방울로 떡 한 덩어리를 만들어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엘리야에게 먼저 대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3 년 반 동안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않는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 예수님은 이 과부의 믿음을 칭찬하신다(눅 4:26). 이는 오병이어 기적의 예표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광야 시냇가에서 까마귀를 통해, 이방인 시돈땅 사르밧에서는 가난한 과부를 통해 하나님이 친히 먹이시는 것을 경험한다.   


*과제 : 대상 16-29장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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