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구약33강

관리자 0 5,581 2018.03.12 20:25
성경맥잡기학교-구약33강


제33강(8. 5) 단일왕국시대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8 (왕상 11장)

  단일왕국시대는 사무엘상.하, 열왕기상 11장까지를 말한다. 오늘은 3대왕인 솔로몬왕의 타락과 초대 세 왕이 주는 교훈을 살펴보면서 성경의 맥을 잡는다.
 
2. 솔로몬 왕의 타락

  1) 정략결혼

  솔로몬은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고 말았다. 이유는 수많은 여인들 때문이었다(왕상 11:3).  주변 나라들과 정략결혼을 맺어 십대의 젊은 공주들을 왕비로 맞아들였다. 결국 그들을 위한 우상 신전을 만들어주었고 우상을 섬기고 말았다.
  * 신 17:17 왕들은 마음이 미혹되지 않도록 여인을 많이 두지 말라(우상숭배).
 
  2) 인간의 약속과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이 친히 솔로몬에게 경고하셨다. 왕상 11:11, “네가 나의 언약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이 나라를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하지만 그는 회개하지 않았다. 결국 유다지파만 남고 나머지는 솔로몬 아들 르호보암 때에 나누어진다.

 * 다윗 언약의 핵심은  다윗 왕조의 영속성이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다윗 왕위의 영속성을 믿고 다윗의 도시인 예루살렘 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중시한다. 그래서 중동 평화가 어렵다.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제자들은 “이스라엘을 회복할 때를 물어본다.” 사실 다윗왕의 영속성은 예수님의 탄생으로 이루어졌다(마 1:1).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믿지 않고 다윗 왕국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솔로몬은 좋은 믿음의 부모를 가졌지만, 스스로 좋은 신앙을 지키지 못했다. 우리가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고 성령을 붙들고 날마다 기도할 때 신앙이 성숙해진다. 요일 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영광 때문에 멸망한 솔로몬의 교훈을 늘 삶 속에 간직하려 했다. 남들을 많이 구원하고 자신이 버림 받지 않기 위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고 했다. 다윗이 위대한 것은 회개했고 보이지 않는 실상이신 여호와를 사모하며 앙망하며 예배드렸기 때문이다. 시 27:4,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여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날마다 하나님을 사모하며 예배드리는 일을 기뻐했던 다윗의 생애와 쾌락에 짓눌러 우상을 섬겼던 솔로몬의 생애 중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사울 다윗 솔로몬 세 왕의 교훈

  왕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옆에 두고 주야로 묵상하며 순종하는 하나님의 종이었다. 단일(통일)왕국시대 세 왕은 모두 하나님께 엄청난 축복을 받은 직후 범죄했다. 모두 ‘나’ 때문에 범죄했다.

  시골 소년 사울은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블레셋 대군 앞에서 왕으로서 ‘나’의 체면을 유치하려고 말씀에 불순종하고 월권하여 제사를 지내는 죄를 범했다. 다윗은 집과 나라와 왕위를 영속시키겠다는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고 ‘나’의 성욕 충족을 위해 간음죄와 ‘나’의 죄를 은폐하려고 살인죄를 범했다. 솔로몬은 주님이 주신 지혜로 강성한 이스라엘을 이루자, ‘나’의 영광을 유지하기 위해 병거부대 창설하고, 많은 이방 공주들과 정략결혼을 하여 우상 숭배하는 큰 죄를 범했다.
  세 왕들의 범죄는 마치 창조시대(창 1-11장)의 인류의 조상들의 범죄를 반복한 것이다. 사울 왕은 에덴동산(왕으로 등극)에서 모든 것을 다 먹고 누리되 선악과는 먹지 말라는 말씀(제사장만 제사 드려라)에 불순종했다. 가인이 아벨을 돌로 쳐죽이는 살인죄를 범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처럼, 다윗은 간음죄를 숨기려고 우리아를 죽인 다음 예루살렘 성에서 눈물 흘리며 도망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솔로몬은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께 도전한 인류 조상들처럼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을 버렸다. 그래서 에덴동산(하나님 나라)은 “다스리고 지켜야”(창 2:15)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창조 시대에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죽이지 않고 가죽옷을 입혀 에덴의 동편으로 쫓아내고 고난을 통해 회개의 기회를 주셨다. 살인한 가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죽지 않는 징표를 주고 회개의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께 도전하여 바벨탑을 쌓은 인류를 흩으시면서 그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올 충분한 시간을 주셨다.

  이처럼 사울왕도 40 년 동안이나 왕위에 두면서 회개할 시간을 주셨다. 범죄한 다윗의 생명을 바로 취하지 않고 압살롬의 난을 통해 고난 속에서 전심으로 회개할 수 있는 기간을 주셨다. 솔로몬에게도 기회를 주셨고, 그들이 우상을 따르는 죄의 결과를 경험하며 돌이키도록 이스라엘을 남북으로 흩으셨다.
  축복 받은 뒤에는 범죄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을 명심하고 성공할수록 주님 앞에 엎드려 예배하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야 한다. 설령 죄를 지었다 해도 절대로 자포자기하지 말고 다윗처럼 즉각 회개하고, 전심으로 삶을 돌이켜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인정받으며 복된 삶을 살 수 있다. 

*과제 : 대상 1-15장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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