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구약24강

관리자 0 5,532 2018.01.10 04:05
성경맥잡기학교-구약24강

제24강  사사시대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1 (삿 1-9장)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땅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그 땅을 정복하고 지파별로 분배받았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범죄했고 하나님을 주인, 왕으로 모시지 않았습니다. 이방의 침략과 지배를 당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사들을 보내십니다.

1.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자 사사들(1-16장)

  여호수아 사후부터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 왕 이전 시대에 하나님은 사사들을 세우셨다. 이때 12명의 무명용사가 사사로 쓰임 받았다.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하심으로 그들은 여호와의 신(성령)이 임할 때 사사로서 사명을 잘 감당했다.  이들의 일대기가 나오지만 주로 드보라 기드온 입다 삼손에 대하여 다루고(대사사) 나머지 소사사들에 대하여는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대사사라고 해서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큰일을 했지만 사고도 많이 쳤다.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조용히 사라진 이들이 행복한 것이 아닐까? 그러므로 사사기는 참 사사이신 예수님이 오시지 않고는 진정한 사사는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정복의 역사를 말해주는 여호수아서가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고는 온전한 정복이 없음을 말하는 것과 동일하다. 그래서 삿 1장은 아직도 정복 전쟁이 계속되는 것을 보여준다.
  사사기에 제일 먼저 나오는 사사는 옷니엘, 에훗, 삼갈이다. 옷니엘은 갈렙의 조카로 용맹스러운 사람이었다. 에훗은 왼손잡이였다. 삼갈은 소모는 농부였으나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 명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했다. 사사들의 직업과 사회적 지위는 매우 다양했다. 하나님은 당대에 대단한 인물들이 아닌 농부나 지체부자유자, 연약한 가정부, 겁쟁이, 조폭 출신, 나실인 등 다양한 사람을 성령을 부어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적들, 즉 메소보다미아 모압 블레셋 가나안 미디안 암몬 등으로부터 구원하셨다.

2. 여사사 드보라여 일어나라!(4-5장) 

 1) 가나안 연합군의 압제(4:1-3)
  하나님은 가나안족을 진멸하기 위해, 또 한편으로는 바알 우상에 빠져 계속 범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벌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신다. 약속의 땅에서 여전히 혈기왕성하게 살고 있는 가나안 연합군을 징벌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그들은 병거 900 승을 가지고 20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해왔다. 가나안 연합군이 이스르엘 골짜기 옆 므깃도에 집결해서 기손강을 건너 이스라엘군이 집결해 있는 다볼산으로 진격해왔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회개한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저희 죄를 용서해 주세요.”
 2) 바락 장군의 믿음 : 이때 하나님은 여사사 드보라를 세우신다. 그는 스불론 지파의 바락 장군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드보라의 말 : 하나님이 명령하시기를 “일만 명으로 다볼산으로 가서 적군들을 기손강으로 이끌어내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이리라”하셨다(4:6,7). 바락 장군의 대답 :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겠다.”(4:8)  드보라의 말 :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하지만 너는 영광을 얻지 못한다.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장군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시리라.”(9절) 여기서 바락의 태도는 믿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 드보라가 동행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라는 믿음과 승전의 공로가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음을 알고도 참전한 겸손을 볼 수 있다.    3) 이스라엘의 승리 : 사실 전쟁은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은 아직 무기를 별로 갖추지 않았다. 가나안 연합군은 병거 900 승을 가지고 달렸다. 하지만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 하나님이 늦은 비를 내리시자 기손강이 범람하여 병거 바퀴가 진흙탕에 모조리 빠지는 바람에 병거들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볼산에서 내려와 적군을 공격했다. 강이 범람하여 퇴로가 막힌 가나안 병사들은 다 죽었다(4:12-16). 드보라와 바락이 승리했다. 적의 장군 시스라는 도망하다가 요단강 옆 장막에 숨었다. 이때 야엘이라는 여인이 시스라를 침대에 쉬게 해놓고 말뚝으로 살쩍(눈과 귀 사이, 관자놀이)에 박아 죽였다. 전쟁에서 이긴 백성들은 이스르엘 곡창지대를 차지한다. 그리고 40년간 태평했다(5:31). 하지만 백성들은 다시 죄를 짓기 시작한다.

3. 미디안을 이긴 기드온(6-9장)
  1) 소명 받은 사사 기드온 : 백성들의 타락으로 하나님은 7년간 미디안 족을 사용하여 징벌하신다(6:1). 적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파종해 놓은 벌판을 쓸어버리고 수확물을 곡식과 양들을 모두 탈취해갔다. 결국 백성들은 여호와께 부르짖었다(6:6). 이때 하나님은 포도즙 틀에서 몰래 추수하고 있는 기드온을 부르신다. “하나님의 사자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6:12) 기드온은 감격은커녕 화를 내면서 항의했다. “하나님이 계시는 데 왜 이 모양입니까? 그들이 싹쓸이 해 가는데,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십니까?” 기드온은 하나님께 살아계신 표적을 구했다. 1) 염소 고기와 무교전병을 바위 위에 올려놓고 국을 부었다. 불이 반석에서 나와서 제물을 살랐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다. 하나님 만난 자에게 사명이 주어지는 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다. 칠 년 된 수소를 잡아 바알 제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었다. “여호와를 위하여 한 단을 쌓고 둘째 수소를 위하여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리라.”(25,26) 기드온의 아버지는 바알 신전의 제사장이었다. 하지만 기드온은 밤에 아버지를 두려워하지 않고 밤에 가서 우상들을 다 부수어버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은 이렇게 행동이 바뀐다. 다음날 난리가 났다. 바알 숭배자들이 항의하며 ‘아들을 끌어내라. 죽이겠다’고 했다. 희한한 일은 그 아버지가 하룻밤 사이 믿음의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하나님이 하신 일). 아버지가 말한다. 바알 신이 살아 있다면 심판할 것인데 왜 당신들이 난리를 치느냐? 결국 그들은 아무 소리도 못하고 흩어졌다.  이일 후에 하나님은 기드온을 통해 미디안 족을 치신다. 13만 5천이나 되는 미디안 군대를 어떻게 사람의 힘으로 처치하겠느냐? 결국 기드온은 두 가지 더 표적을 구하여 응답을 얻는다. 2) 이슬이 양털에만 있게 함(6:36,37). 3) 이슬이 타작마당에만 있게 함(6:39-40).

  2) 기드온의 300 용사(7장)
  이 표적 후 기드온은 일어나 백성을 모았다. 3만 2천 명이 모였다. 한참 모자라지만 하나님은 겁내는 사람을 돌려보내라 하신다. 그래서 1만 명만 남았다. 하나님은 만 명도 많다고 하신다. 그들을 데리고 냇가에 가서 물을 마시게 했다. 목마른 그들 중 무릎 꿇는 자는 합당치 않다고 다 보냈다. 왜냐하면 육신이 힘들 때 엎드리는 사람, 먹고 마시는 일에 무릎 꿇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 합당치 않다고 판단하신다. 남은 자 3 백 명으로 13만 5천명의 적군과 싸워야 했다. 하나님은 3백 명에게 왼손에 횃불 담은 질그릇 항아리, 오른손에 나팔을 들게 하셨다. 전쟁에 칼이나 활도 없이 적진에 나갈 용기가 없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몰래 적진에 들어가 그들의 꿈 이야기를 엿듣게 하여 승리를 믿게 하신다. 밤중에 3 백 명의 용사가 질그릇에 횃불을 들고 나팔소리로 에워싸며 미디안 군대를 포위했다. 그들은 공포에 질려 소리만 듣고 자기들끼리 서로 쳐서 자멸했다.      성령님은 우리 질그릇 안에 횃불처럼 오셨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빛으로 오셔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 하셨다. 질그릇(흙, 육신)으로 되어 있는 “내”가 깨어지지 않아서 빛을 발하지 못한다. 내가 깨지지 않으면 성령님이 결코 역사할 수 없다. 질그릇은 기도 없이는 절대로 깨어지지 않는다. 부흥회에 많이 쫓아다닌다고 깨어지는 것 아니다. 질그릇을 깨는 지름길은 자신의 생각대로가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는 것이다.

  3) 위인도 넘어진다. (8-9장) -기드온의 실패       
  백성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기드온을 추켜세우면서 ‘당신이 진짜 우리 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드온은 왕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왕이 되라고 하니까 백성들에게 금귀고리를 가져오라고 한다. 그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집에 가져다 놓았다. 사람들은 그것을 점치는 데 사용했다. 이것은 타락한 은사자의 모습이다. 또 기드온은 여자들을 취했다. 자식이 70 명이나 되었다. 그 자식들 중 아비멜렉이 형제들 70 명을 다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성령 받은 종이 범죄하면 하나님이 이렇게 치신다. 하지만 아무도 아비멜렉을 왕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아비멜렉은 말을 타고 칼 들고 다니면서 백성들을 압제하려 했다. 3년 여 통치 때, 세겜 근처에서 여인이 던진 맷돌에 두개골이 깨져 즉사한다.
  위대한 사사 기드온과 그 가계는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한다. 기드온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가로챘다. 우리는 부족한 한 인간이다. 무너지고 타락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해야 한다. 

*과제 : 삿 1-12장 정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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