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 구약 19강

관리자 0 6,019 2017.11.29 01:31
성경맥잡기학교 구약 19강

제19강  출애굽과 광야시대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 7 (출 25-31, 35-40장)

  십계명은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주님 앞에 나오게 한다. 물론 우리가 이 계명을 문자 그대로 다 지킬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막을 통한 죄 사함의 길을 열어주신다. 오늘의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 보혈로 인하여 죄 사함 받는다. 25-31, 35-40장은 성막에 관한 내용이다.

1. 은혜의 보고인 성막 (25-31, 35-40장)

  이 부분은 읽기가 참 어렵다. 숨이 막힐 것 같다고 한다. 성막의 설계도(25-31)와 성막의 완성(35-40)을 다룬다. 번제단은 몇 규빗이고 꼰 실이 어떻고 해서 참으로 읽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 부분은 엄청난 은혜의 보고이다.
  우리가 말씀을 잘 지키고 순종하면 축복이다. 우리의 육신은 연약해서 이것을 다 지킬 수 없다. 십계명을 비롯한 모든 율법을 삶속에서 다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하다. 사람은 육신의 오감을 따라 ‘자신’을 위해 움직이기 마련이다. 우리의 오감으로는 하나님을 도저히 다 느낄 수 없다.

  의문(율법)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라(고후 3:6). 율법을 어기면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데 율법을 다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함께 하심을 보여주시려고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 말씀을 지킬 수 없다는 한계를 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은혜의 성막을 주셨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워나고 살리기 위해 지으신 것이다. 출 25장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을 지으라’고 하시고 성막의 설계도를 주셨다. 백성들이 말씀에 순종해서 지은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이 성막 위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임재(성령님의 임재)하셨다(40:34-40).
 
  * 성막과 성전 : 구약시대의 성막은 신약시대에 성전으로 바뀐다. 성전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요 2:21)이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요 1:14) 주님이 직접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우리를 찾아오셨다. 육신으로 오신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부활하셔서 성령님으로 우리 속에 오셨다(요 14:16; 마 28:20). 이제 성전은 바로 성령이 내주하시는 성도들 자신이다(고전 3:16). 얼마나 큰 은혜요 축복입니까? 모세 때는 하나님이 산에 찾아오신 하나님이 이제는 우리 안에 직접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고 사랑을 베풀어주려고, 충만함으로 채워주려고 점점 더 가까이 날마다 우리 안으로 찾아오신다. 
 
 성막은 땅 사방에 나무 기둥을 박아서 천으로 둘러싼 것이다. 성막을 장막(텐트)으로 지은 이유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막의 크기가 얼마인지를 모세에게 정확하게 말씀하신다. 가로 100규빗(약 45.6m), 세로 50규빗(약 22.8m).

2. 성막의 구조
 
  들어가는 문은 동문 하나이다. 우리가 구원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성막 뜰이 있고, 성소와 지성소가 있다. 그런데 성막에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이다(25:22).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막 뜰에만 머물며 ‘나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 천당은 당연히 가게 되어 있다. 적당히 살겠다.’ 고 하면서 하나님을 만나러 지성소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사 1:12).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성소와 지성소가 있다.

  뜰(Courtyard) : 번제단 물두멍
  성소(Holy Place) : 떡상 금촛대(등대) 분향단
  지성소(Holy of Holies) : 법궤 (언약궤-십계명 두 돌판, 만나, 아론의 싹난 지팡이) 시은좌(Mercy Seat)

* 성막의 주요 5 부분 : 신앙성장의 5 단계 비유

3. 번제단(Altar of Burnt offering)  1단계 - 칭의의 구원 비유

  성막 뜰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번제단이 나온다. 번제단은 바비큐를 굽는 석쇠처럼 생겼다. 피를 뺀 양이나 소, 염소 같은 제물을 번제단 위에 놓고 태운다. 제물을 태울 때 성냥불로 불을 붙이지 않는다. 번제단의 불은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불이다. 구약시대는 성령 강림을 불이 내려오는 것으로 표현했다.
* 구약시대에는 하늘에서 불이 자주 내려왔다. 증거를 요구하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사자는 젖은 염소 고기를 바위 위에 올려놓게 하고 불을 붙여 완전히 태우신다.

예수님을 믿지 않다가 성막 뜰로 들어가서 번제단 앞에 섰을 때,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성령님이 우리 안에 임재하신다. 주님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고전 12:3)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바로 칭의의 구원이다. 내가 원해서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니다. 성령님이 감동시켜서 믿게 하셨다. 이것이 하늘에서 온 불과 같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제물을 태우면 하나님이 제물을 흠향하신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첫 번째 단계이다.

4. 물두멍(Basin for washing) : 2단계 - 회계
  번제단을 지나면 놋쇠로 만든 물두멍이 있다. 물두멍은 ‘씻는다’는 뜻이다. 성소에 들어가려면 물두멍에서 반드시 손발을 씻어야 한다. 씻지 않고 성소에 들어가면 죽는다. 왜 손과 발을 씻을까요? 이것은 회개를 뜻한다.
*예수님을 믿고 나면 제일 먼저 회개가 터져 나온다. 찬송 338 349

5. 떡상(Table of Bread)  - 3단계 말씀 의미

  성막 앞에 있는 성소에 들어가면 우측에 떡상이 있다. 떡상은 생명의 떡(요 6:35)을 상징한다. 매일 아침에 따뜻한 떡을 가져다 놓고 저녁에 물린다. 떡상은 바로 말씀이다.
  *예수님을 믿고 회개한 다음에는 성소로 들어가 떡상에서 날마다 말씀을 대해야 한다. 날마다 말씀을 먹지 않는 사람은 성소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다. 처음에 예수님을 믿고 말씀을 먹을 때는 지식의 말씀밖에 보지 못한다.

6. 등대(금촛대, Lampstand) - 4 단계 기름 의미
  성소의 좌측, 떡상 옆에는 등대가 있다. 신선한 올리브를 돌로 으깨서 얻은 기름으로 성소의 불을 하루도 빠짐없이 밝히도록 했다. 등대는 바로 성령님을 가리킨다.
 * 예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달아 성령님의 기름으로 날마다 삶을 밝혀야 한다.

7. 분향단(Altar of Incense) - 5 단계 기도 의미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두꺼운 휘장 바로 앞으로 나가면 향단이 있다.
  * 요한계시록에는 향단이 성도들의 기도라고 말한다(5:8; 8:3,4).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기도의 향기를 올려드릴 때 비로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8. 지성소(Holy of Holies) -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을 만남

에는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의 말씀을 넣어둔 법궤(Ark)가 있다. 그 위에는 두 천사가 날개를 펴고 지키고 있다. 이곳을 시은좌(施恩座, Mercy Seat,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는 자리)라 부른다. 대제사장은 짐승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 이곳에 뿌린다. 우리가 나아갈 곳은 여기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자리에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나아가야 하는 곳이다. 
 
 
  *과제 : 신 1-17장 정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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