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맥잡기학교-구약 14강

성경맥잡기학교-구약 14강

제14강  출애굽과 광야시대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2 (출 5-12장)

  모세를 민족 해방의 지도자로 세우신 하나님은 애굽 바로에게 10 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항복을 받는다. 10 가지 재앙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1. 열 가지 재앙(7-12장)

  하나님은 애굽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도록 하기 위해 애굽에 10 가지 재앙을 내리신다. 하지만 바로 왕의 마음은 점점 강퍅해진다. 끝까지 버티던 바로는 열 번째 재앙, 장자 재앙을 당하고서 비로소 무릎을 꿇는 다.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금은보석을 주면서 내보낸다.
  하나님이 내리신 애굽의 재앙들은 애굽의 우상들에 대한 심판이었다. 열 가지 재앙들을 통하여 애굽의 우상들은 인간이 만든 물건에 불과하며 아무 것도 아니며 여호와 하나님만이 살아계시고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영원한 능력자이심을 보여주신다.
 *열 가지 재앙 암기 : 피개이 파악독 우매흑장 
 
 1) 재앙 1 : 나일강이 피로 물드는 재앙(7:14-25)

  애굽 백성들은 나일강을 ‘크눔’, ‘호피’라는 신으로 섬겼다. 이는 풍요의 신이다. 그들은 나일강이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모든 것을 생산해 내는 신으로 섬겼다. 나일강에 가서 제사를 지냈다. 사실 농사를 풍요롭게 하는 원천인 나일강은 그들이 섬기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일강을 피로 변하게 하셨을 때 애굽인들과 히브리인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나일강과 ‘호피’ 신도 아무 것이 아님을 깨달았을 것이다.

 2) 재앙 2 : 개구리 재앙(8:1-15)
  그들은 개구리를 ‘헥트’ 신으로 섬겼다. 다산이나 많은 소출을 주신다고 믿었다. 배가 볼록하게 생겼고 알이 많아서 개구리는 풍요를 상징했다. 하지만 개구리가 식탁과 침대 위, 온 집안에 다닐 때 얼마나 더럽고 지저분하고 끔찍했을까? 개구리는 신이 아니라,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3) 재앙 3 : 이 재앙(8:16-19)
  애굽인들은 송아지를 우상으로 섬겼는 데 송아지에 붙은 ‘이’까지 심으로 섬겼다. 티끌을 쳐서 이를 만드셨다. 그들은 흙의 신 ‘셉’을 섬겼다. 하지만 이가 사람들을 괴롭혔을 때 그들은 이도 신이 아니라 귀찮은 것임을 깨달았을 것이다.

 4) 재앙 4 : 파리 재앙(8:20-32)
  그들은 파리를 ‘하트콕’ 신으로 섬겼다. 파리가 새까맣게 떼를 지어 ‘웅웅’ 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이 신비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들에게 파리 떼를 뒤집어쓸 만큼 주시니 사람들이 기겁을 했다. 결국 파리도 신이 아니라고 보여주신다.

 5) 재앙 5 : 악질(온역) 재앙(9:1-7)
    그들은 송아지 신 ‘아피스’, ‘하토르’를 섬겼다. 악질은 송아지 전염병이다. 그들이 섬기는 송아지가 전염병에 돌자 픽픽 쓰러진다. 결국 송아지도 신이 아님을 보여준다. *인도의 힌두교는 소를 신으로 섬긴다. 
  * 송아지가 신이 아님을 하나님이 보여주셨음에도 400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배어 있는 송아지 우상 개념이 사라지지 않는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금식하고 시내산에 올라가 돌판을 받고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하나님이 우상이 헛됨을 보여주셨어도 결국 사람들은 금송아지를 만든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나서 이전에 가졌던 죄의 습관을 버리기가 참으로 어렵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계속해서 성화시켜 가신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은 이루실 것이다.

 6) 재앙 6 : 독종 재앙(9:8-12)
  그들은 의술의 신 ‘임호텝’과 ‘타이폰’을 섬겼다. 독종은 일종의 피부 전염병이다. 살갗이 툭 튀어나오며 엄청나게 가렵고 고통스럽다. 이 블레셋 사람들도 독종을 우상으로 섬겼다.

 7) 재앙 7 : 우박 재앙(9:13-35)
그들은 하늘의 신 ‘누트’와 대기의 신 ‘수’를 섬겼다. 농사가 잘 돼서 풍성한 수확을 기대했는 데 갑자기 큰 우박이 떨어져 농사를 망쳐 놓았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세상의 것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가르친다.

 8) 재앙 8 : 메뚜기 재앙(10:1-20)
  메뚜기 재앙을 막는 신 ‘세라피아’를 섬겼다. 그런데 메뚜기 떼가 갑자기 황금 들판을 덮쳤을 때 황무지로 변해 버린다. 사람들이 얼마나 두려웠을까? 하나님은 메뚜기 떼를 보내서 “내 힘으로 살 수 있는 데, 하나님의 은혜는 무슨 은혜냐?” 하는 인본주의 사상을 없애려 하신다.
  * 요엘서 : 팟종이 - 메뚜기 - 늣 - 황충 /하나님의 심판인 메뚜기 종류들
 
 9) 재앙 9 : 흑암 재앙(10:21-29)
  애굽인들은 태양신 ‘라’와 ‘세케트’를 섬겼다. 애굽에는 1 년 간 거의 비가 오지 않는다. 사시사철 태양이 이글거리는 곳이므로 태양을 신으로 섬겼다. 피라미드 꼭대기에도 구멍을 두어서 햇빛이 들어가게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이 태양을 가렸다.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을 것이다. 태양도 신이 아님을 알려주신다.

 10) 재앙 10 : 장자 재앙(11:4-12:30)
  생명의 신 ‘오시리스’, ‘이시스’를 섬겼는 데, 이들이 내려온 것이 바로라 생각했다. 태양 신 보다 더 위대한 신이 바로 바로 왕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마지막에 장자에게 죽음의 재앙을 내린다. 바로 왕이 될 황태자를 비롯해 모든 장자와 동물의 첫 새끼를 죽였다. 결국 바로 왕은 하나님께 두 손을 들었다. 금은패물을 주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보낸다.
하나님은 죽음의 천사들이 모든 집을 다니면서 장자를 죽일 때 문설주에 양의 피가 있는 유대인의 집은 넘어갔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날을 ‘넘어서 지나간다’(pass over)는 뜻의 유월절로 지킨다.

2. 열 가지 재앙이 주는 교훈
  열 가지 재앙은 대부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얻는 교훈은 두 가지 이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다.
 2) 구별된 백성들도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재앙을 받을 수 있다.

3. 이스라엘 백성들과 애굽 백성의 구별
  양의 피,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상징한다. 하나님은 십자가 보혈로 당연히 죽어야 할 우리를 구원하셨다. 벧후 2:9
 출애굽 사건은 칭의의 구원을 뜻한다. 하나님이 애굽 바로 왕의 압제에서 고통 받고 울부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자유를 주셨다. 이처럼 우리를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애굽에서 구원하신다. 어두움, 즉 사망의 권세 가운데 있는 우리를 빛 가운데로 끌어내신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려면 이제부터 광야를 지나야 한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물도 양식도 입을 것도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 반석의 물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광야 생활을 통해 우리를 낮추시고 거룩하게 하신다. 출애굽기는 이 변화의 과정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으로 보여주신다.   

* 신앙의 변화/마귀와의 싸움, 영적인 전쟁
 1) 8:25 -이 땅에서 : 그대로/교회 나오기(예수 믿기) 전
 2) 8:28 - 너무 멀리 가지 말라- 적당히 믿으라
 3) 10:11 - 남정만 나가라/너만 - 남은 자유로 두라/대표선수만 믿으라
 4) 10:24 - 어린 것도 같이/ 온 가족이 같이 신앙생활
 5) 12:31-32 : 모든 동물도 데리고 가라 -모든 소유도 하나님의 것, 하나님이 주인.

  *과제 : 출 21-40장 정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