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 구약 11강

관리자 0 5,546 2017.10.04 08:09
성경맥잡기학교 구약 11강

족장시대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2(창 16-23장, 아브라함2)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사역하는 아브라함도 우리와 같이 실수가 있는 사람이지만, 믿음을 키우시고 연단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일하신다.

1. 아브라함의 실수, 불신의 열매 이스마엘(16장)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여 아내의 충고를 따라 몸종 하갈과 동침하여 이스마엘을 낳는다. 자녀를 낳은 하갈은 건방지게도 여주인을 무시했다. 결국 사라는 여종 하갈을 그 아들과 함께 쫓아내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방황하는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찾아가서 위로하시고 여주인에게로 돌아가라고 하시면서 축복을 약속하신다(8-10). 그 후손이 오늘날 아랍족이고 나중에 가나안 동편에 가서 살게 되는 데, 거기서 7세기 경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멧이 탄생한다. 오늘날까지 아랍과 이스라엘은 분쟁을 하고 있다. 한 번의 실수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2. 아브라함의 중보기도와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18-19장)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죄악이 가득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실 계획을 말씀하신다. 그때 그는 롯을 위하여 6번이나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린다. 의인 10 명이 없어 결국 이 성은 멸망하고 만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를 응답하셔서 롯과 두 딸을 구원하신다. 하지만 롯의 아내는 재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다. 또 소알 땅에 머물다가 두 딸과 동침하는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고 만다. 이들이 모압족과 암몬족의 조상이다. 이들은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시에 괴로움을 주는 나쁜 이방 민족으로 이스라엘 총회에도 들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룻은 모압족이면서 메시야의 조상이 된다.

3. 약속의 선물 이삭의 출생(17장)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름을 아브람(존귀한 아버지)에서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으로, 아내의 이름을 사래(존귀한 어미)에서 사라(열국의 어미)로 바꾸신다. 참으로 축복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99세에 가족과 남종에게 할례를 명령하신다. 이 할례는 곧 몸에 새겨준 율법과 같아서 매일 여러 번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다’라는 자의식을 가지도록 하였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할례로 인한 선민사상을 지나친 특권의식으로 변질시켜 버렸다.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을 개처럼 취급했다(삼상 17:36). 하지만 할례가 구원의 조견은 아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할례 받은 것만 강조하는 자들을 손損 할례당(육체를 훼손하는 자)이라고 하면서 마음의 할례를 강조했다(롬 3:29; 욜 2:13 참조)

  이제 하나님의 구체적인 약속이 주어진다. 아브라함에게 아들의 이름 이삭을 주시면서 그 아들과 언약을 맺으실 것을 말씀하신다(17:19). 하지만 아브라함은 이 말씀을 듣고 웃는다. 사라도 웃었다. 당시 그의 심정을 로마서에서 본다. 롬 4:19,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과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 육에 속한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1년 후 아브라함 백세, 사라 90 세에 아들 이삭을 주심. 얼마나 큰 감격과 기쁨이었겠는가? 죽음을 방불케 하는 남녀의 몸에서 아들이 태어났도다!

4. 모리아의 사건, 믿음의 조상이 되다(22장)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년인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다. 번제는 제물의 목을 칼로 찔러서 피를 흘린 다음, 각을 떠서 태우며 드리는 제사 방법이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순종했다. 얼마나 대단한 순종인가? 믿음의 절정이다. 로마서의 증언, 4:17,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로 믿었다. 100 세에 죽은 자 같았던 몸에서 새 생명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다.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들을 죽이려는 순간, 하나님은 번제물을 예비해 주시고 공급해 주셨다. 이것은 2천년 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 독자를 죽이시는 하나님의 아픔을 온 인류에게 깨닫게 하신 사건이다. 이 사건은 곧 생명을 드리는 대속의 십자가 사건을 예표한다. 모리아 언덕이 바로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곳이다.

 *우리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시다(22:14). 
  아브라함은 이 명령에 순종함으로 믿음의 조상이라는 상급을 얻는다. 아브라함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통로이다. 마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은 175 세까지 장수했으나 끝은 별로 좋지 않았다. 몸종 하갈을 통해 태어난 이스마엘은 아랍족의 조상이다. 오늘날까지 이스라엘은 아랍족과 다툰다. 아내 사라가 죽은 후, 후처 그두라를 통해 미디안족이 태어난다. 이들은 언약의 자손인 이삭의 후손들을 괴롭히는 역할을 한다.
  * 뒤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도 구하지 않은 장수의 축복까지 받았으나 나이 들어 타락했다. 히스기야 왕도 죽을 병에서 기도하여 나았지만, 교만해져서 나은 후 15년간 죄악을 범했다. 우리는 끝까지 주님을 잘 믿으며 주님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 늘 기도하며 바르게 살아야 한다. 

<자신의 것을 버린 족장들의 삶>

1. 아브라함 - 한 단계씩 자신의 것을 내려놓은(버리는) 훈련

 1)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남(12장) : 75세, 75년간 이루어놓은 의지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갈대아 우르를 떠남.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으로 감
 2) 조카 롯과의 이별 : 유일한 혈육인 롯을 떠났다. 그러면서도 목숨 걸고 롯을 구하고 중보기도하게 함
 3) 하갈에게서 난 이스마엘도 떠났다. 86세에 얻은 14살 된 늦둥이를 사막과 광야로 떠나보냈다.
 4) 100 세에 낮은 독자 이삭을 바쳤다(22장). 75세에서 100 세가 될 때까지의 사건 중에서 아브라함에게 믿음의 클라이맥스이다. 이로써 믿음의 조상이라 일컬어짐. 참 믿는 자(제자)는 이 단계까지 가야 한다.  마 16:24,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 이삭 - 자신의 생각을 버린 족장/언약의 징검다리

 그는 아버지의 의견을 따르는 아들이다. 아버지께 자신을 맡기고 순종한다. 이것이 예수님의 삶이시다. 요 14: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는 것이라.” 이삭은 결혼도 아버지께 맡긴다. 아브라함이 종을 하란에 보내 히브리 여인 리브가를 아내로 데려오는 데, 이삭은 밭에서 말씀을 묵상하며 아버지의 결정에 따른다.

3. 야곱 - 이스라엘의 조상

 ‘속이는 자’라는 뜻, 내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한 자.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집을 떠났다(77세). 멀리 하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 년 동안 속으면서도 열심히 일하면서 훈련을 받음. 엄청난 물질의 축복을 받음. 애굽 총리가 된 요셉의 초청으로 바로 왕 앞에 설 때 “나그네 인생 130년, 험한 세월을 살았다”고 말한다. 130 세에 가진 것 없었고 외딸 디나가 강간을 당했다. 자신의 것에 집착하며 속이며 살아온 결과였다.

4. 요셉 - 직접 하나님의 약속은 받지 않았고 충실한 조연 역할 감당.

5. 믿음의 조상들의 삶 특징 - 주님의 엄청난 약속과 현실의 차이를 믿음으로 채워감(히 11:1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11:1). 나그네로 옮겨다니면서 살았고 영원한 성을 바라보며 살았다(11:10). 끝까지 말씀을 지키며 시험을 이기는 자가 복된 성도이다(계 3:10, 12) 

*과제 : 창 25-50장(이삭, 야곱, 요셉) 정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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