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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9:1-10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으시는 예수님

관리자 0 2,873 2017.03.26 12:13
눅 19:1-10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으시는 예수님

  Finding Nemo! 유명한 뮤지컬 영화이다. 잃은 아기 고기 니모를 찾아 나선 부모의 애절함, 결국 찾고 기뻐하며 감격한다. 18장의 맹인이 보게 된 기적으로 여리고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조용하던 동네는 시끌벅적해졌다. 그 소란함과 수많은 사람들 중 예수님은 한 사람을 주목하신다. 바로 삭개오!
1. 그는 예수님을 보기를 갈망했다(1-3) 
  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부자였으나 키가 작았다. 그것은 그의 외면이었다. 세리장은 로마에 충성하고 백성에게 열심히 세금을 거두었다. 그가 나중에 다른 사람의 것을 속여 빼앗은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다고 한 것을 보면, 불의한 일도 서슴지 않았던 것같다. 부정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었다. 그는 심각한 죄인이요, 하나님 나라와 거리가 먼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 예수님을 향한 갈망이 있었다(3). 그는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사람은 많고 키가 작아 예수님을 볼 수 없었다. 게다가 사람들은 그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에게 강렬한 실망이 없었다면 아마 포기했을 것이다. 그는 내면의 뜨거운 갈망에 이끌려 앞으로 달려가 나무 위로 올라간다.

2.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의 변화(4-8) 
  사람들은 삭개오의 외면만을 봤지만, 예수님은 그의 내면을 보셨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부르시고, 그의 집에 유하겠다고 하신다.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삭개오의 집에 유하신다고 하신 것은 뜻밖의 일이다. 여기서 자격없는 우리를 찾아와 만나주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마음속에서 은혜에 대한 갈망을 보셨다. 예수님의 눈에는 삭개오가 추수를 기다리는 익은 곡식 같았다. 예수님의 충격적인 말씀에, 사람들은 어떻게 죄인의 집에 유하느냐고 수군거렸다. 그들은 삭개오를 상종치 못할 죄인으로 여겼다. 하지만 예수님은 삭개오가 그곳에 있는 그 누구보다도 은혜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돌아갈 준비가 된 사람임을 아셨다. 삭개오는 그러한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잘못된 삶을 청산하겠다고 고백한다.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고 속여 빼앗은 것은 네 배로 갚겠다고 다짐한다. 예수님을 만난 자는 무엇이 잘못인지 스스로 깨닫는다. 성령님이 깨우쳐주신다. 그러므로 회개의 열매는 성령의 사람으로 거듭났다는 증거이다. 진정한 회개는 반드시 삶의 열매로 나타난다.

3. 예수님이 오신 이유, 구원, 구원!(9-10) 
  삭개오의 행동, 태도의 변화 이후, 구원이 선포된다. 물론 구원은 행위 아닌 믿음만으로 얻는 것이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만, 십자가의 공로로만 가능하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삭개오의 회개와 새 삶을 향한 구체적인 결심과 돌이키는 행동을 기뻐하셨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구원을 선포하신 후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밝히셨다. 이는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7)라는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대한 답변이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죄인들 가운데 친히 찾아오신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부자와 죄인의 상징인 세리장 삭개오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 한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그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은혜의 복음을 열심히 전하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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