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막14:53-65 진리에 붙어 사십니까?

새벽기도회 막14:53-65 진리에 붙어 사십니까?

세상에 만연한 것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거짓이 만연하다고 봅니다.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을 진리도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마귀는 본래 거짓의 아비입니다.

본문은 대제사장 가야바 앞에서 심문 당하시는 예수님을 다룹니다.
동시에 거짓으로 예수님을 사형 언도하려는 세력들을 내세웁니다.
예수님에 대한 많은 거짓 증언들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일치된 증언은 없습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에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다시) 오는 것을 보리라'며 진리의 정체성을 밝히 보이십니다.
결국 대제사장은 자신의 옷을 찢으면서 진리에게 사형을 언도합니다. 이미 거짓으로 몰아 죽이기로 작정했던 결과입니다.

또한 진리에 대해 침을 뱉고, 주먹으로 손바닥으로 얼굴을 칩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주님의 수난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이곳에서 멀찍이 지켜보고 있던 수제자 베드로의 모습을 봅니다. 체포되던 예수님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이 있었는 지, 도망갈 준비만 하고 있는 지 진리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약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베드로처럼 진리에 붙어있지 못하고 멀찍이 자세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오미를 바짝 따라 순종하여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던 룻처럼 다박(붙어 따르는) 신앙으로 진리이신 주님을 전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한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