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막14:12-21 주님을 모시고 사람을 품으라

새벽기도회 막14:12-21 주님을 모시고 사람을 품으라

죽음이 얼마 안 남았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자신의 영혼의 미래가 어디로 가게 될 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은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도록 명령합니다.
장소 준비를 위해 성내로 제자 둘을 보내면서 물 동이를 가지고 가는 남자를 따라가서 객실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그는 마가 요한입니다. 마가는 2층 다락방을 예수님과 제자들의 최후의 만찬을 위해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음식도 준비했습니다. 참으로 귀한 일을 한 것입니다. 천국에서 마가는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우리는 주님께 마음을 준비하고, 주님을 위해 무엇을 드리고 있습니까? 나의 가장 귀한 것, 나의 마음과 목숨까지도 드리고 있습니까? 물질과 시간도 드리고 있습니까?

음식을 드시면서 주님은 엄청난 말씀을 하십니다. 3년간 동고동락하던 한 제자가 배신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는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 했다고 하십니다. 이 배신의 아픔이 얼마나 클까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를 품고 계십니다.
우리를 배신하는 사람을 품고 사십니까? 그러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다시금 주님이 힘과 능력을 성령으로 허락하셔서 잘 품고 생활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수많은 불순종과 잘못도 주님은 다 품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한 약속을 얼마나 많이 어기고 살았습니까?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한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나를 오늘까지 품어주신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무궁하시기에 오늘도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며 순종하려 합니다. 주님을 마음 중심에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품으며 살도록 성령이여 도우소서. 이렇게 살기로 다짐하며 힘차게 복음의 길을 가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