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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6:12-27 여리고성의 하나님의 전쟁 2 /참된 순종

관리자 0 2,600 2017.03.26 12:10
수Josh 6:12-27  여리고성의 하나님의 전쟁 2 /참된 순종               

  욕심나는 것을 얻기 위해 잠시 말씀을 따르는 것은 참된 순종이라고 할 수 없다. 주님께 은혜를 입은 후 어떻게 행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1.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여리고를 넘겨주셨다(15-19).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데서 승리가 온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스라엘에게 여리고를 넘겨주셨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지시대로 일곱 번째 날에 여리고성을 일곱 바퀴 돌고 함성을 지르면 여리고가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여리고가 무너진 뒤에 지켜야 할 것이 있었다. 여리고에서 자신의 이득을 위해 그 무엇도 취하지 말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헤렘)는 것이다. 어떤 것도 전리품으로 취해서는 안 되었다. 모든 생명은 완전히 멸해야 했다. 금은, 동 광물은 창고에 보관해야 했다(민 31:54). 그들은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주었던 라합의 집안을 제외한 모든 생명을 진멸해야 했다. 이는 매우 엄중한 명령이다. 하나님이 여리고를 넘겨주셨음을 잊지 말아야 했다. 우리도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다. 승리에 취해 하나님의 명령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순종을 훈련시키신다. 불순종하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에 사용하지 않았는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성공하는 것보다 그 이후의 모습에서 우리의 거룩함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2. 하나님의 백성은 승리한 뒤에도 순종해야 한다(20-25). 이미 승리햇다고 불순종하면 멸망을 피할 수 없다.

백성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나팔소리가 울릴 때 크게 함성을 질렀다. 하나님 말씀대로 그때 여리고 성은 무너졌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진멸하고 기구들은 여호와의 곳간에 두었다. 정탐꾼을 살려주었던 라합과 그의 집안을 찾아서 살리는 것까지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했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침묵하며 성을 한 바퀴씩 도는 것만큼이나 전리품을 취하지 않는 일도 어려웠을 것이다.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는 사실에 도취되어 하나님의 명령을 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은 뒤 하나님에게서 멀어진다면 그 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신실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3. 알면서도 불순종하는 자는 멸망한다(26-27). 주님을 알면 아는 것에 합당한 믿음을 보여야 한다.

여리고는 말씀에 순종하며 행진하는 이스라엘 앞에서 무너졌다. 이스라엘에게 완전히 정복당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를 재건하려는 자에 대한 저주를 선포했다. 가초를 쌓을 때 맏아들을 잃고, 성문을 세울 때 막내 아들을 잃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 저주는 실제로 이루어졌다(왕상16:34).

여리고 전투의 승리로 여호수아의 명성이 온 땅에 퍼졌다. 라합은 하나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 믿어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구해 주었지만, 가나안 왕들은 두려워하면서도 이스라엘을 대적했다. 무너져 폐허가 된 모습으로 남아있는 여리고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경고가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뜻하시면 무너지지 않을 성벽이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에 대해 아는 것은 주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을 아는 만큼 순종하는 것이다. 들은 것에 대한 합당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믿음이다. 성경을 많이 아는 자, 주님의 뜻을 아는 자가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한다면 멸망과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끝까지 순종하는 자가 풍성한 은혜를 누린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서도 불순종하거나 자기 욕심을 채울 때까지만 주님을 따르면 징계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는 성경을 알기 위해 힘쓰고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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