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예배/새벽예배

롬 14:13-23,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라

관리자 0 1,599 2021.06.01 10:34
롬 14:13-23,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라

  지옥과 천국은 무엇인가? 지옥은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가 깨어진 모습이다. 천국은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가 소통되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어떤 가정이 부모와 자녀 사이가 좋았는 데, 한 순간 서로 비판하고 정죄하는 바람에 화를 내고 소리를 치고 했다. 서로 보기도 싫다고 말도 했다. 그 딸이 하는 말, 여기가 바로 지옥이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다. 하나님이 왕이 되지 못하고 우리가 주인이 되어 서로 다투고 정죄하면 그곳이 바로 지옥 같은 곳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칭찬하고 축복하면 그곳이 하나님 나라이다. 이 세상은 우리가 누구 안에 있느냐에 따라 천국의 삶을 사느냐, 지옥의 삶을 사느냐로 갈린다. 현재의 삶은 천국, 하나님 나라 맛보기이다. 코스코에 가면 맛보기, Sampler이 몇 곳 있다. 돌면서 맛보기를 먹었다. 이를 보고 만두나 음식을 사게 된다.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하나님은 원하신다. 기도하라고 하신다. 주기도문,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뤄지게 해주옵소서(마6:10). 우리 안에 하나님이 다스리실 때, 그 어디나 하늘나라이다. 찬송 438장, 높은 산이 거친 들이 ---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1.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통치, 다스림이다. 성령 하나님이 주인이 되실 때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 우리 마음, 가정, 교회에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다스리시면 어떻게 되는가? 의와 평화와 희락(기쁨)이 충만하다. 17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성령 안에서 의의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의,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이다. 이는 예수님을 나의 주로 믿음을 통해 이루어진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세상에 죄가 들어왔다. 죄는 곧 관계 단절을 가져온다. 자신과 갈등, 가족 사이 갈등, 교회의 갈등을 가져온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관계가 회복되어 의의 관계가 된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죄인 사이에 의가 되신다(고전 1: 30). 하나님 나라는 의, 즉 담을 허는 것이다. 바벨탑 같은 성을 쌓지 않는다. 누구든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라며 담을 허문다. 안디옥교회(행13)는 예수님 안에서 담이 없는 교회 없다. 유력 가문 출신의 정통파 유대인인 바나바가 담임목사이다. 흑인 출신의 시므온, 무명의 이방인 루기오, 유대인 대적자였던 마나엔,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적이었던 바울이 예수 안에서 서로 어우러져 의로운 관계로 지냈다. 담을 허물고 진정한 예수 사랑 안에서 한 공동체를 이루었다. 그 경계에 아름다움 꽃이 피고 있었다. 함민복 시인의 <꽃>이란 시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모두 사이에아름다운 꽃이 피어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준다. 13절,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크리노)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크리노, 분별, 주의).” 걸림돌이 되지 말고, 디딤돌이 되도록 하라. 다투거나 반목하지 말자. 사소한 차이를 용납하자. 14.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형제의 근심이 되거나 망하게 하지 말라. 16.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2. 화평(샬롬)을 이루라.
샬롬(평화, 화평)은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내 삶을 통치하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내적인 상태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사함 받았음을 믿을 때, 아버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됨으로써 얻게 되는 평화로운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빌 4:7). 영혼의 평안(15:13), 서로 간의 평화(14:17, 벧전3:11)가 내 삶 속에서 시작되었다. 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먹고 마시는 비본질적인 일로 하나님 나라(사업)이 무너지게 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깨끗하다 여기는 만물을 더럽다고 꺼리면 악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믿음으로 행하여 화평과 덕을 세우라. 왕이 전쟁을 지휘할 때든지, 궁궐에 머물 때든지 깃발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위엄을 드러낸다.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평화의 깃발, 십자가를 주셨다. 주님의 제자인 우리는 그 깃발을 보고 용기를 얻어 주님의 평화와 덕을 전하자. 

3. 희락(기쁨, 카라)이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되실 때, 밖으로 드러난 결과이다. 예수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즐거움이다. 즐거운 삶, 행복한 삶이 밖으로 드러나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상태이다. 빛이 주위를 밝히듯, 예수의 빛, 성령의 빛이 충만한 자는 이웃에게 빛을 비추어준다. 빛의 기쁨을 준다. 추운 겨울 양지쪽 돌담 아래 앉아 햇볕은 쬐며 온기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차가운 세상에 온기를 주는 성령의 기쁨이 되길 하나님은 원하신다. 14: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서로 기뻐할 수 있다. 눅 15장, 세 잃어버렸다 찾은 비유, 잃은 양, 잃은 동전, 잃은 아들. 모두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온 잃은 자에 대해, “우리가 함께 기뻐하자“라고 말씀합니다. 눅15: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게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32, ”이 내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예수 믿는 우리가 모두 하나님 나라를 이룹니다. 모든 믿는 사람들이 다 하나님 나라를 이룹니다. 우리는 흑암의 권세에게 하나님 나라, 아들의 나라로 옮겨진 사람들입니다(골1:13). 하나님 나라는 생명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어 하나님 나라 시민이 되었다. 하나님 나라는 거룩한 나라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다.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이루며 살자. 이렇게 살도록 성령 하나님 도와 주소서. 

질문,
1. 나는 지금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사는가? 의의 상태? 평강? 희락?
2. 교회가 즐거워하는 일에 당신도 함께 즐거워하고 있는가? 내가 그리스도의 몸에 붙어있는 지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3. 당신은 의, 평강, 희락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요소를 이루는  일보다 세상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