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5:1-17, 이웃이 고난을 당할 때(하나님의 유다 이웃 네 나라 심판)
겔 1-24장은 범죄한 유다(이스라엘) 나라에 대한 심판과 회복을 말씀한다. 25-32장은 유다의 이웃 일곱 나라에 대한 심판이 예언된다. * 유다 이웃 7국 사진을 참조하라. 25장은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유다가 멸망할 때, 이웃 나라가 어떻게 했나? 하나님은 이웃이 고난을 당할 때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말씀하신다.
1. 암몬은 유다가 멸망할 때 기뻐하고 조롱했다. 결국 심판을 당한다(1-7).
2-3,6절, ”2.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 3.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6.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 암몬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 유다가 고난당할 때(3), 즉 1)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 2)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라고 말씀한다. 이웃 나라가 죽고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간다. 엄청난 환난을 당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아하 좋다“ 하였다. ”얼씨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구나!“라는 의미이다. 나아가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다.“(6) 암몬이 누구인가?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작은 딸의 후손들이다. 유다의 친척이다. 그런데 암몬은 항상 이스라엘의 적대국이었다. 암몬의 죄는 형제 나라이자 하나님의 백성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했다. 하나님의 성전이 더럽혀지는 것을 보고 환호했다.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즐거워했다. 성전과 유다와 백성의 멸망은 하나님의 나라의 정체성의 중심을 이루는 세 요소, 여호와-영토-백성 관계의 파괴를 의미한다. 형제 나라의 비극을 기뻐하는 나라는 창조주의 심판을 받는다. 4-5, 7절, ”4.그러므로 내가 너를 동방 사람에게 기업으로 넘겨 주리니 그들이 네 가운데에 진을 치며 네 가운데에 그 거처를 베풀며 네 열매를 먹으며 네 젖을 마실지라 5.내가 랍바를 낙타의 우리로 만들며 암몬 족속의 땅을 양 떼가 눕는 곳으로 삼은즉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7.그런즉 내가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다른 민족에게 넘겨 주어 노략을 당하게 하며 너를 만민 중에서 끊어 버리며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패망하게 하여 멸하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암몬의 땅은 동방 사람들(바벨론)이 차지하며 폐허가 된다. 만민 가운데 끊어지고 패망하고 멸망하게 된다. 남의 아픔을 기뻐하던 자들은 그대로 당하게 될 것이다. *적용 :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실패나 어려움을 비웃지 않습니까? 오히려 함께 아파하고 도와주는 마음으로 사십니까? 혹시 내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해 봅시다
2. 모압(8-11)
모압 나라도 형제 나라, 즉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첫 딸의 후손들입니다. 모압도 늘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나라였다. 모압도 유다의 멸망을 즐거워했다. 8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모압과 세일이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유다가 여호와의 선민임을 알면서도 망하자, ”여호와를 섬긴다는 유다도 별수 없구먼. 우리와 똑같애.“라며 비아냥거렸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멸시이며, 하나님에 대한 경멸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압을 심판하시고, 그들의 영광을 빼앗아 가신다(9-11). ”9.그러므로 내가 모압의 한편 곧 그 나라 국경에 있는 영화로운 성읍들 벧여시못과 바알므온과 기랴다임을 열고 10.암몬 족속과 더불어 동방 사람에게 넘겨 주어 기업을 삼게 할 것이라 암몬 족속이 다시는 이방 가운데에서 기억되지 아니하게 하려니와 11.내가 모압에 벌을 내리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적용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역사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혹시 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하거나,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잃어버린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자.
3. 에돔(12-14)
에돔은 이삭의 쌍둥이 아들 중 장남 에서의 후손으로 형제 국가이다. 그런데 에돔(에서) 나라도 유다에게 원한을 품고 저주하고, 끊임없이 공격했다(옵14, 시137:7 참조). 12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 하나님은 에돔을 쳐서 황폐하게 하고 모든 백성과 짐승들이 칼에 맞아 죽을 것을 선언하신다. 13절,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내 손을 에돔 위에 펴서 사람과 짐승을 그 가운데에서 끊어 데만에서부터 황폐하게 하리니 드단까지 칼에 엎드러지리라.” 여기서 데만에서 드단까지는 에돔 땅의 북쪽에서 남쪽까지, 전 국토를 파괴할 것을 말씀한다. 결국 에돔은 5세기에 나바티안들에게 멸망하고, 다시 일어났다가 주전 120년경에 완전히 멸망하고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원수갚는 문제이다. 하나님이 직접 유다의 원수를 갚아주신다고 하신다(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그들이 내 진노와 분노를 따라 에돔에 행한즉 내가 원수를 갚음인 줄을 에돔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직접 원수 갚지 말라고 하신다.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 소관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공평하게 갚으신다. 롬12:19-21, “19.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렇게 사십시다.
*적용 : 누군가에게 상처받았을 때, 우리는 복수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며 원수를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혹시 마음속에 미움이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예수님의 용서를 실천해 봅시다.
4. 블레셋(15-17)
블레셋은 그레데(Crete) 섬 사람들이다. 그들도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였다. 유다를 미워하고 원수를 갚아 진멸하려 했다. 15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블레셋 사람이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하고자 하였도다.” 그래서 하나님이 친히 그들을 심판하신다. 16-17절, “16.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블레셋 사람 위에 손을 펴서 그렛 사람을 끊으며 해변에 남은 자를 진멸하되 17.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시니라.”
*적용 : 오래된 상처와 증오가 있다면 그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미움은 결국 나 자신을 갉아먹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의 상처를 맡기고, 예수님처럼 화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이런 이방 나라의 심판을 말씀하시나요? 그것은 이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왜 세상에 심판이 있고 환난이 있나요? 5,7,11,14,17절에서 다섯 번이나 강조하십니다. “5...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7...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11...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4... 내가 원수를 갚음인 줄을 에돔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시니라.” 우리 모두 벌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선물과 복을 받을 때 하나님이심을 알고 감사하며 살면 얼마나 복된 사람입니까? 이방 나라들은 좋을 때가 아닌 심판을 받고 나서야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결국 이 모든 심판을 통해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살아야 함을 강조하신다. 하나님이 세상 모든 일을 다스리시고 섭리하신다는 것을 믿고 지내야 함을 말씀하신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악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시고, 모든 민족을 공의롭게 심판하십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남에 대해 노하지도 라가(바보 멍청이)라고 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예수님 앞에서 멸시와 조롱, 원수 갚는 마음을 버리고, 겸손과 용서와 사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공의가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고 사십니까? 결단합시다. 1)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위로와 도움을 주겠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과 하시는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순종하겠습니다. 3) 미움을 버리고 용서를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