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4:1-27 두 상실의 이야기
24장은 두 가지 상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끓는 녹슨 가마의 비유 (1-14)
이 비유는 양고기 국밥집 이야기 같다. 하나님은 양고기 덩어리들과 뼈들을 녹슨 가마 안에 넣고 뼈가 무르도록 끌인다. 가마(예루살렘)이 고기(백성)를 보호해줄 것이라 믿었으나(11:3), 지금 살인죄와 우상숭배의 음란으로 가득해,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 그들은 심각한 죄들로 가득한 “반역하는 민족”(3,2:3), “피 흘린 성읍”(6,9)이요 “녹슨 가마”이다. 이제 바벨론 군대에 의해 무차별 살상을 당할 것이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죄악이 너무 깊어 회복할 수 없다고 선언하신다. 절대로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3 No) 것이라고 다짐하신다(14). 피 흘리고 우상을 숭배하여 음란한 그들은 반드시 심판받으며, 예루살렘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 하나님의 인내가 끝났으며, 이제는 공의로운 심판이 이루어질 때이다. 결국 예루살렘은 1년 반 후인 586년 7월 멸망하게 된다.
*적용: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기준에 맞춰야 한다. 렘3:13-15,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 돌아오라... 내가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다. 우리 모두 죄를 회개하고 자복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양육을 받으시길 축복한다. 아멘.
2. 에스겔의 아내가 죽음 (15-27)
에스겔의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34살의 젊은 나이에 잃는 것은 하늘이 무너지는 엄청난 슬픔이다. 더구나 아내가 죽어도 아무 애도하지 말라고 하신다(16-17). 에스겔은 말씀을 자기 아내의 목숨과 바꾼 것이다. 불쌍한 남편 에스겔은 하나님이 유다가 멸망할 일을 대하실 것을 보여준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이후 포로민들은 에스겔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게 된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내 예루살렘의 죽음(멸망)을 마음 아파하신다. 선지자는 참으로 하나님과 그 말씀에 붙잡혀 사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임을 도전받는다. 그래도 하나님은 소망을 잃지 않으신다. 우리 모두 거룩하게 연단받아 순금으로 쓰임 받으시길 축복한다(욥23:10).
3. 적용 1) 하나님의 심판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2) 신앙생활에서 순종이 중요하다. 3)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라. 그럴 때에도, 구속사 신앙의 눈으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연단의 손 안에서 잘 통과하여 거룩한 백성으로 쓰임 받으시길 축복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