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마Mt 6:9-13 이렇게 기도하라 (주기도문 강해1)

관리자 0 2,159 2024.07.21 14:58

Mt 6:9-13 이렇게 기도하라 (주기도문 강해1)

 

6:9-13,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1:1-4, 1.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2.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3.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4.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설교>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 모범을 주셨다. 행위의 모범으로 십계명, 신앙고백의 모범으로 사도신경을 더하셨고, 기도의 모범으로 주기도문을 주셨다. 오늘부터 3주간 기도의 모범인 주님의 기도의 말씀을 받는다.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대화인 기도로, 매일 주님께 주기도도 간절히 기도하여 헌신과 결단을 다짐합시다.

 

1. 이 기도를 가르쳐주신 동기와 목적은

 

11:1, 당시 사람들이 모범 기도문을 그냥 읽으며, 중언부언 기도했다(6:6-7).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법을 그들에게 가르치셨다(8). 목적은 주님이 그들에게 기도의 모범을 주셔서(9), 성도의 기도 수준을 높이시기 위함이었다. * 신앙인의 신앙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은 1) 필수 코스인 고난, 위기 대처 방식, 2) 기도의 내용이다. 우리는 이 기도문으로 기도하여 영적으로 더욱 성숙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합시다.

 

2. 주기도문을 통해 여덟 가지 내용으로 기도하자

 

1) 기도의 대상이신 아버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 부른다

2)- 4)는 하나님을 위한 기도이다. 2)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그의 거룩한 이름을 위한 기도), 

3)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오며(그 나라를 위한 기도), 4)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그의 뜻 실현을 위한 기도). 

5)부터 7)까지는 우리를 위한 기도이다. 5)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매일의 양식을 위한 기도), 6)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죄를 사해달라는 기도), 7)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시험을 이기게 해달라는 기도). 그리고 마지막은 송영이다. 8)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3. 우리 모두 매일 이 여덟 가지를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예수 생명을 누리는 복된 성도 되시길 축복한다. 아멘.

 

먼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시작한다

이는 기도의 대상을 부르는 말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아버지나 어머니께 무엇을 부탁할 일이 있으면 먼저 아버지, 어머니를 부르지 않는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을 부른다. 또한 기도의 대상이신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고백하는 깊은 신앙이 담겨져 있다. 여기에 세 가지 귀한 의미가 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 아빠 아버지이시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신다고 말씀한다. 이보다 더 기쁘고 영광스러운 것이 어디 있는가?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겠는가?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 바로 우리 아버지이시다. 우리는 정말 아무 것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7:11은 말씀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것을 확인시켜 주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가 구하는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얼마나 은혜롭고 감사한 일인가? 우리는 매순간마다 이 사실을 확고히 믿어야 한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신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녀는 아버지 하나님을 믿기가 조금 어렵다. 한 친구의 아버지는 날마다 술을 마셨다. 집에 와서는 엄마와 형제들을 때리고 괴롭히셨다. 그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에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으로 믿기가 참으로 어려웠다고 한다. 하나님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데 십 년 이상이나 걸렸다고 한다. *성도들 중에도 이런 분이 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나?” 이런 분은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하나님 아버지라고 불러보지만, 그 아버지가 사랑이 넘치는 나의 아버지로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 중에 이런 분이 있는가? 그렇다면 혹시 어머니 사랑은 아시나?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받았다면 그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확대해 보세요. 만약에 어릴 때 부모의 사랑을 다 모르는 분이 있는가? 그런 분은 어떤 분이든지, 저런 분이 내 부모였으면 좋겠다고 여긴 분이 계시죠? 그 사랑을 하나님께로 확대해 보세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그보다 더 큰 사랑이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을 생각해 보세요. 그들은 예수님을 믿다가 큰 박해를 당했다. 사는 것이 참으로 큰 고통이었다. 예수 믿는 것이 생명을 걸어야 하는 일이었다. 체포되고,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사자굴에 던져지기도 했다. 이때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생각했을 것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렇게 부르면서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를 생각했을 것이다. *사도 바울이 전도 여행을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가? 그런데 4:6에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른다. 예수님도 엄청난 고통 속에 아빠 아버지여’(14:36)라고 불렀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아이들은 아버지를 부를 때 아빠라고 부른다. 우리말 발음하고 똑 같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빠 아버지이시다. 초대 교인들이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때 그 호칭 앞에서 그 아버지의 자녀로서 모든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아빠라고 부를 때 우리는 아빠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 권능과 영광과 이김이 우리 것이다. 또한 아버지라고 부를 때 우리가 자식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다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에게 먼저 권리를 주시기에 우리가 의무를 다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아버지라는 호칭은 참으로 중요하다. 우리가 아버지여라고 부를 때마다 참으로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를 아시죠? 탕자가 정말 굶어죽게 생겨서 집으로 돌아온다. 아버지가 먼저 자신을 알아보고 달려온다. 그때에 탕자가 아버지에게 제일 먼저 한 말이 무엇인가? ‘아버지여!’이다(15:21). 탕자의 이 말은 오늘 본문의 아버지라는 말과 같은 단어이다. 그는 아버지를 보고 아버지에게 안기면서 아버지여!’라고 부를 때 모든 것이 회복된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여!’라고 부를 때 그런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삶을 바꾼다. 탕자는 계속해서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탕자는 이렇게 아버지를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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