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행 14:1-28, 환난 보다 더 큰 영광

관리자 0 2,559 2024.06.02 01:46

14:1-28, 환난 보다 더 큰 영광

 

1.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2.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3.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4.그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는지라

5.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6.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7.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8.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9.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0.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11.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이르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2.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13.시외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14.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15.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nature)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16.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17.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 하고

18.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19.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20.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21.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22.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23.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24.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25.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26.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가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27.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28.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설교>

 하나님은 우리의 전도에 역사하신다. 하나님과 그 나라를 위한 전도에 주께서 기뻐하시며 은혜를 부어주신다. 전도에 큰 환난이 있으나 그 결과 주어지는 영광은 이것과 비교할 수 없이 크다. 두 사도의 전도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보며 은혜를 받자. 

 

1. 이고니온 선교: 주를 힘입어 은혜의 말씀을 전하다(1-7)

 

 바울의 복음 전도에 박해가 따른다. 하지만 그 박해는 복음이 확산되는 증거이기도 하다. 바울과 바나바는 오늘날 터키 중부 이고니온(지도)에서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한다. 왜 회당인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리고 성경(구약)을 아는 사람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한다. 하나님이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 그들은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한다. 주님이 은혜의 말씀을 주셨고, 주님의 은혜를 놀랍게 경험한 것을 간증하며 설교했다. 3,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하나님의 도움으로 복음이 계속 확산된다. 그러나 호사다마’, 좋은 일에 나쁜 일이 온다.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선동해 사도들에게 악한 감정을 품게 한다. 사도들은 그곳에 계속 머물며 이방인 새신자들의 믿음을 돕고, 주님은 사도들이 전하는 은혜의 말씀을 표적과 기사로 확증해준다. 마귀가 예수 이름으로 떠나고, 환자들이 나음을 입는다. 하지만 박해도 심해져 대적자들이 돌로 쳐죽이려 한다. 그러자 사도들은 다른 곳(루스드라, 더베, 지도 참조)으로 가서 복음을 전한다.

*방해자들이 있어도, 제자들처럼 내가 더욱 열심히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일은 무엇인가? 복음 전도, 하나님 섬기는 일은 계속 하자.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아멘.

 

2. 루스드라 전도 : 믿음으로 일어서라(8-18)

 그들은 루스드라로 가서 복음을 전한다. 거기에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한 사람이 바울의 설교를 들으면서 믿음을 가진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들으면 믿음이 생기고 커진다. 믿음을 가져야 영적인 구원을 얻는다. 또한 믿음이 있어야 육신의 질병도 구원, 즉 나음을 받는다. 9-10, “9.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0.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이 걷지 못하는 장애인이 바울의 설교를 듣고, 구원받을(질병에서 나을) 만한 큰 믿음이 생긴다. 바울이 그를 향해 선포한다.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이제까지 한 번도 자신의 발로 바로 일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하나님이 낫게 하신다는 믿음으로 스스로 일어서라.” 이 환자는 스스로 일어섰다, 뛰어올랐다!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행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를 본 사람들은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하며(11),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여겨 제사를 지내려 한다. 바나바는 쓰스(헬라의 주신인 제우스신), 바울은 헤메스(제우스신의 대변인 신)이라 부르면서,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한다(12-13). 이에 두 사도는 옷을 찢고 소리를 지르며(14) 제지한다. 15,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nature)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사도들은 신이 아니다. 너희와 같은 인간일 뿐이다. 인간을 숭배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이는 복음을 가로막는 장애물이요,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는 죄악이다. 스스로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차지하는 것도 죽을 죄에 해당한다. 12:22-23, 자신이 영광을 취하다가 죽은 헤롯왕을 생각해보라.

 그렇다.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고, 살아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좋으신 하나님이 비를 주셔서 결실하게 하시고, 음식과 기쁨으로 채워주신다. 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16-17). 결국 그들은 인간에게 제사를 중단했다.

여기서 바울과 바나바는 바른 복음을 전하기 위해 결코 잠잠할 수 없었다. 바울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이방인에게 설교한다. 그는 유대인에게는 구약성경을 인용해 복음을 전했는데, 이방인에게는 자연 만물 가운데 드러난 하나님의 일반은총을 깨우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한다. 그는 우상숭배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임을 알리며 제사를 말린다. 복음을 전할 때 대상에 알맞게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이 지혜이다.

바울의 전도 원칙을 보자. 고전 9:18-23은 말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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