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행 11:1-30, 참 그리스도인, 안디옥 교회

관리자 0 778 04.21 12:59

11:1-30, 참 그리스도인, 안디옥 교회

 

1.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3.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4.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6.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8.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10.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11.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3.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19.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0.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27.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28.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29.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30.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설교> 위기는 기회이다. 복음이 이방인에게까지 전파되기 시작했는 데, 예루살렘 교회에서 문제를 제기한다. 왜 이방인들과 교제하고 그들과 식사를 했느냐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손길을 보면서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하자.

 

1. 편견을 넘으라 (1-3) : 하나님은 우리가 인간적인 편견과 한계를 깨뜨리길 원하신다. 베드로가 이방인의 집에서 말씀을 전하고 이방인이 회심한 일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에게 알려진다. 이들 할례자들은 베드로가 무할례자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먹었다며 비난한다. 할례자들은 할례를 받은 신자들을 뜻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유대 전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할례자들과 교제하는 것을 철저히 꺼렸다. 예루살렘 교회는 성령이 임하시고 교회가 엄청나게 부흥했지만, 민족적 선입견을 버리지 못한 것이다. 복음과 성령 안에서 잘못된 편견의 벽을 허무는 것이 성숙한 믿음이다. *우리가 예수 믿은 지 오래 되었음에도, 우리가 버리지 못한 잘못된 사고방식(편견)은 무엇인가?

 

2.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 되라(4-18) :

베드로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경위를 자세히 설명한다. 10장의 고넬료 사건을 11:5-15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그는 성령의 지시에 순종해 고넬료의 집에 갔다고 하면서, 함께 간 여섯 형제를 언급한다(12,10:45). 이들은 할례받은 신자들로 베드로가 하는 모든 말의 증인이다. 베드로는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15)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임하셨다며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부각한다. 또한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17)라는 말은 이방인에 대한 편견이 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결국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에게 임한 하나님의 구원을 인정한다. 즉 베드로 한 사람의 변화는 유대에 있는 모든 형제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된다. 이제 오해와 비난이 사라지고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과 뜻, 주권에 순종한다. 복음 안에서의 일치와 연합은 교회의 가장 큰 힘이다. 4:3, “평안이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영혼 구원의 관점에서,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 된 것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3. 참 그리스도인, 안디옥 교회(19-26) :

스데반 순교 후에 일어난 박해는 복음이 확장되는 계기가 된다. 복음이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를 넘어 이방인에게까지 전파된다(1:8). 흩어진 제자 중 일부가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에 이른다(지도). 그들은 유대인에게만 전도하다가, 그중 몇 사람이 안디옥에서 헬라인에게도 전도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주님(주의 손)이 함께 하시니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는다(21) 이 소문을 들은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한다(22-24). 그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바나바는 안디옥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어 열심히 교회를 섬겼다. 당시 안디옥에는 박해를 피해 유대에서 온 신자들이 모였들었다. 이들은 먼저 유대인들에게 열심히 예수를 주님으로 전했다. 또 진취적인 사람들은 이방인들에게도 예수를 전했다. 그러자 많은 이방인들이 기다렸다는 듯, 열렬히 복음을 받아들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디옥교회는 이방인들이 주류를 이루며, 계속해서 현저한 이방인 교회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바나바는 다소에 머물던 사울을 데려와, 그와 함께 1년간 안디옥교인들을 가르친다(25-26). 바나바와 사울의 수고로 안디옥 교회는 양적, 질적으로 성장한다.

이때부터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기 시작한다(26). 처음에는 세상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그리스도당이라며 경멸하며 불렀다(한국, ‘예수쟁이라 불려짐). 성도들이 로마 황제 숭배를 거절하므로, 로마에 반역하는 우상 숭배하는 자들로 생각했다. 성찬식 때, 떡과 포도즙, 즉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다며 인육 먹는 식인종이라고 하기도 했다. 밤과 새벽에 모이는 경우가 많아 비밀단체라 보았다. 서로 형제 자매라고 부르고 인사를 나누므로 근친상간한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차츰 스스로 존귀한 이름으로 여기게 되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도 그렇다. 십자가는 로마 시대에 가장 수치스러운 사형법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는 가장 고귀하고 복된 것이 되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엄청난 것이다. 그 십자가에 죄 용서와 구원이 있다. 그 안에 하나님의 모든 복과 평화가 있다. 십자가에 치유와 자유가 있다. 십자가에 영광과 부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복된 이름이다.

그리스도인1)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2)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 3)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삶의 원리이며 기준인 사람이다. 모든 종교적 율법과 유대교적 전통들로부터 자유하여 예수께로 돌아오고, 오직 예수만을 규범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23, “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우리 모두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복되고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굳건한 마음으로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시길 축원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계속 참되고 복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나누자.

 

4. 하나 되는 교회(27-30) :

이방인 안디옥 교회가 부흥해 갈 때, 예루살렘의 유대인교회는 민족적,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긴밀하게 교류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형제로 여기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했다. 그 예로, 안디옥교회가 주후 47년경, 오랜 기근으로 힘들어하는 예루살렘 교회를 도왔다(29-30).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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