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단 5:1-6, 22-31, 말씀의 능력

관리자 0 927 2022.10.02 12:52

단 5:1-6, 22-31, 말씀의 능력 

 

1-6, 22-31,

1.벨사살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

4.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 구리, ,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5.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22.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4.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29.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30.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설교 요약>

벨사살왕이 큰 잔치를 베풀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한 그릇에 술을 부어 마시며, 우상을 찬양한다. 이때 손가락들이 나타나 왕궁 벽에 글자를 쓰는 사건이 일어난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왕은 글자의 의미를 알기 위해 왕비가 추천하는 다니엘을 부른다. 80세가 넘은 다니엘은 이전 느부갓네살왕의 일을 상기시키며 벨사살왕의 교만을 책망한다. 벽에 기록된 글자(하나님의 말씀) ‘메네 메네데겔 우바르신하나님이 왕의 부족함을 보시고 왕의 나라를 둘로 나누어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주시므로 왕의 나라가 끝났다는 뜻이다. 다니엘의 해석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날 밤, 벨사살왕은 죽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왕이 된다.

 

1. 벨사살왕이 베푼 잔치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다(1-6)

벨사살왕은 바벨론의 영화를 다시 한 번 과시하기 위해 천 명의 귀족들을 초대하여 큰 잔치를 배설했다. 그는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거룩한 금 은 그릇으로 포도주를 마시고(3) 자기 우상신들을 찬양한다(4). 얼마나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동인가? 하나님께 예배 때 거룩히 쓸 것으로 세상 술을 마시니 참으로 신성모독을 했다. 그리고 우상을 찬양하는 우상 숭배를 했다. 하나님을 모르고, 스스로 교만해져서 향락과 방탕에 빠졌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천둥이나 번개를 쳐서 멸하지 않으셨다. 조용히 사람 손가락들로 왕궁 벽에 글자를 쓰게 해서 글자로 말씀하셨다. 벨사살 왕은 글을 쓰는 손가락을 보고 두려워 안색이 변하고 벌벌 떨었다(6). 술 취한 기분에서 정신이 확 깨어나며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풀리고 그의 두 무릎이 떨려 서로 부딪혔다(6).

우리는 어떠한가? 하나님께 교만하지 않는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무릎꿇고 기도하며 주님을 두려워하며 예배드리고, 그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가? 우리가 온전하진 못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길 축복한다.

 

2.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하여 벨사살왕에게 그의 죄를 말씀하신다(22-23) :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역사에 비추어 벨사살 왕의 죄악을 말씀한다. 1) 왕은 오만하게 행동했다(22). 자신을 하나님 보다 더 높였다. 2) 신성(하나님)을 모독했다. 하나님의 성전의 거룩한 그릇으로 세상 향락을 즐기며 술을 마셨다. 3) 우상을 찬양했다(23).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걷지도 못하는 우상 신들을 찬양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신다!’(23)는 사실을 왕이 알기를 원했다. 사실 살아있는 것이 별 것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숨을 거두시면 우리는 흙인 몸만 남는다. 이 사실을 알고, “하나님, 내 호흡을 잘 쉬게 해주세요.” 겸손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3.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24-31)

이는 손가락들이 쓴 글자들(25)이다. 이들은 하나님이 왕에게 주신 왕과 바벨론 나라의 멸망의 심판 말씀(계시)이다. 하나님의 노종 다니엘이 이를 해석한다. 그는 말씀의 전문가이다. 1) ‘메네: ‘세어지다’, 하나님이 이미 벨사살의 통치의 날을 세어서 그 종말을 정하셨다’(26). 2) ‘데겔’ : 저울에 달리다’(27),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하나님의 표준에 모자란다’(함량 미달).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을 달아보시는 분이시다(삼상 2:3). 3) ‘우바르신: ‘나뉘다’, ‘왕의 나라가 나뉘어 메대와 바사 사람들에게 넘겨진다’. 벨사살왕은 자신이 세상과 자신을 세며 무게를 달고 나누면서 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를 세고 달고 나누시고 끝내시는 분이시다.

결국 바로 그날 밤, 하나님은 말씀대로 왕을 죽게 하셨고, 메대인 다리오가 나라를 얻게 하셨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하나님은 우리를 세고 달아보시고 끝나게 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메네 데겔만 하셨으면 한다. 우바르신은 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오히려 나를 세고 달아보신 후, 내 삶위에 뭔가 더 얹어주거나, 더 강하게, 더 좋게 해주시길 원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하나님의 뜻에 걸맞게 살면,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어주시지 않겠는가?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생하게 이루어짐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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