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계 10:1-11, 성경을 갖다 먹으라

관리자 0 1,617 2022.02.13 12:09

10:1-11, 성경을 갖다 먹으라

 

사도 요한은 힘센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펼쳐진 두루마리를 붙들고 선 것을 본다. 천사의 모습은 영광과 권능을 상징하는 구름과 무지개, 해 불기둥에 비유된다(1). 천사는 바다와 땅을 밟고 서서 우레의 소리를 외친다(2-3). 하나님의 뜻은 천둥소리로 선포된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악인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나, 하나님은 반드시 때를 정하시고 그 때에 영광과 통치를 만민에게 드러내실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6). 지금은 비밀 같지만 그것은 성취될 것이다(7). 그러므로 우리는 사라질 것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로,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살아야 한다.

 

천사는 요한에게 두루마리를 갖다 먹으라고 한다(9). 먹는다는 것은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3:1). 하나님의 말씀을 피상적으로 따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내가 좋아하는 것만 선택하여 따를 수도 없다. 우리는 모든 말씀을 온전히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그들를 따라야 한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과 예수님 시대의 바라새인들이 책망을 받은 이유는 자신이 좋은 대로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이다. 말씀을 내가 가려서 선택하지 말라. 계시록은 첫장에서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1:3)고 했다. 마지막에 이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22:7)고 했다. 에스겔처럼 입을 벌리고 말씀을 사모하고 잘 먹어야 한다(2:8).

 

이 말씀은 입에는 꿀같이 다나 배에는 쓴 것이다(9,10). 꿀보다 더 단 것이다(119:103). 말씀은 내게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15:16). 그런데 이 말씀이 배에는 쓴 것이다. 소화한 말씀을 실천하고 선포하는 일에 핍박과 마음의 고통이 뒤따른다. 손해를 보기도 하고 친구를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쓰다고 말씀을 뱉지 말고 참고 잘 실천하면 참 성도로써 자라게 된다.

       

말씀을 먹은 요한은 이제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해야 한다(11). 성도는 자신만 말씀을 듣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받은 말씀과 우리 안에 역사하는 성령의 능력은 이웃에게 전파되어야 한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 믿게 해야 한다. 우리 인생은 유한하다. 이땅의 삶의 끝에 심판과 구원이 있다.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 예수 믿으면 천국과 영생을 얻는다. 예수 믿고 하나님 바라보며 살자.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하지만 모두가 동일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씨뿌리는 비유(13:1-9)처럼 각기 다른 모습의 삶을 살아간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믿기로 결단하였다고, 우리의 신앙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말씀과 믿음을 따라 온전히 살려고 주님을 의지할 때, 주님이 이끌어주신다. 비록 많은 어려움이 있어도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리하여 마지막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믿고, 세상에 전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충성된 증인이신 예수(1:5)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 쓰는 복된 성도가 되시길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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