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계 2:12-17, 만나와 새이름을 기록한 흰돌을 주리라 (버가모교회)

관리자 0 2,181 2021.10.24 11:37

2:12-17, 만나와 새이름을 기록한 흰돌을 주리라 (버가모교회)

 

우리는 지난 주일 서머나교회에게 주신 말씀을 들었다.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오늘은 성령님이 버가모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을 잘 들으라고 하신다.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버가모교회에는 좌우에 날선 검 드신 주님의 모습이 나타나신다(12). 그 이유를 알아보자.

            

1. 예수님은 네가 사는 곳을 안다고 하신다(13). 

 

13, 버가모교회가 처한 환경은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다. 14, 사탄이 ‘항구적으로사는 곳이다. 버가모에 여러 신전, 특히 뱀을 섬기는 신전도 있었다. 그래서 이 교회는 이들과 충돌하여 신앙을 지키기가 매우 힘들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땅도 맘몬()신 등 온갖 이방신을 믿는 이들이 넘쳐나,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우리의 진정한 소망은 영원히 살 곳, 우리의 본향인 하늘나라와 주님께 있어야 한다. 73:25, 다윗은 주밖에 사모할 분이 없다고 고백한다. 우리의 고백도 그러한가? 예수 믿는 것은 하나님 한 분만을 나의 소망으로 만족하는 것이다. 버가모교회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환경에서 순교까지 하면서 하나님만 믿었다. 13, 안디바(충성된 주님의 증인, 순교자)가 순교했다. 즉 순교적 신앙으로 주님을 붙잡았기에 칭찬을 받았다. 우리는 어떠한가?

 

2. 주님은 발람의 교훈(니골라당)을 책망하시고 경고하신다(14-15) 

   그런데 이같이 믿음을 지킨 버가모교회도 책망을 받았다. 14, 교회 안에 발람의 교훈(니골라당,15)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음행과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다(22-25). 한편으로 믿음 때문에 순교하고, 또 한편 발람의 교훈을 따라 우상숭배와 음행하는 자들이 한 교회에 있었다. 얼마나 부조화인가?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 신앙과 더불어 세상 물질과 성공을 신처럼 섬기는 이중성은 없는가? 말로는 신앙이 좋아 보이나, 행동은 아기 수준인 사람이 있다. 어떤 청년은 말씀을 잘 깨닫고, 선교하겠다고 하지만, 누가 라이드 부탁하면 대답도 하지 않는다. 또 어떤 이는 열심히 기도하고 은사도 많으나, 뭘 부탁하면 대답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떤가? 신앙과 행동이 일치하는가? 버가모교회처럼 이중성을 갖고 있지 않은가? 이들에 대해 주님은 권면하신다(16). 이중성을 회개하라.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이 속히 오셔서 입의 검으로 싸우신다고 하신다. 4:12,13, 말씀의 칼 앞에서 이 이중성이 드러나고 정죄되고 심판받게 될 것이다

3. 이기는 자에게 만나와 흰돌을 주리라고 약속하신다(17).

 17, 이기는 자는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삶을 고치고 돌이키는 자다. 그에게 주님의 상급이 있다. 17, 감추었던 만나와 흰돌이다. 감추었던 만나는 일시적 음식이 아니라, 영생을 주시는 영원한 양식 예수 그리스도시다. 6:51. 경기에서 승리한 자에게 주는 연회장 입장권인 흰 돌을 주신다. 위에 새 이름이 있다. 새로운 존재가 되어 천국에 들어간다. 고후5:17, 새 피조물, 새 것. 이 약속은 계 19:9에서 성취된다. 

버가모교회는 순교자와 우상숭배자가 함께 있는 세상 속에서, 만나와 흰돌, 예수 그리스도와 영생, 하늘나라 입장권인 흰 돌, 새 존재로 사는 새 이름을 받고, 주의 존귀한 자녀, 복된 천국 성도로 사시길 축복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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