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요 3:1~15,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

관리자 0 2,231 2021.08.22 08:22

3:1~15,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 

 

크리스찬에는 두 부류가 있다. 육신적인 교인과 거듭난 신자(성도)이다. 전자는 구원의 확신도 천국 열망도 없이 공허함 속에 세상을 산다. 후자는 구원과 천국이 확실하고, 하나님과 그 나라를 위해 산다. 우리 모두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본문은 한 유대인 지도자 바리새인 니고데모 이야기다. 그는 권력자요 지성인이며 부자다. 그런데 뭔가 인생이 허전하나 사람들이 두려워 밤중에 예수를 만나러 간다. 그는 예수를 만나 존경하는 스승, 하나님에게서 오신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라고 말한다(2). 예수님은 방문한 그와 중요한 대화를 나누신다. 눈에 보이는 표적에 대해 말하는 니고데모에게 하늘 이야기, 천국에 대해 말씀하신다(3,5).

 

그 길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니고데모는 거듭나지 않았기에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4,6). 물로 거듭나는 것은 회개의 세례나 말씀으로 거듭나는 것이다(36:25, 벧전 1:23). 또 성령께서 거듭나게 하신다(36;26,27). 인간은 처음 육신으로 탄생한다. 이로는 천국에 갈 수 없다. 하지만 하늘로부터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영혼의 탄생, 거듭남으로 천국에 들어간다.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네가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신다(3,5,7). 우리도 마찬가지이시다. 성령으로 거듭나서 우리는 새 피조물, 새 것이 된다(고후5:17). 그리고 성령의 일, 하나님과 그 나라를 알게 된다(고전 2:13-15).

그렇다. 우리는 선행이나 종교생활이 아닌, 령으로 거듭난다.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다.

 

그런데 이 거듭나는 일은 신비한 일이다. 주님은 바람을 통해 이를 설명하신다(8).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바람은 존재한다. 이처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도 예수님이 믿어진다. 말씀이 마음으로 받아들여지고, 기도로 하나님과 대화함을 안다. 찬양할 때 마음이 뜨거워진다(고전2:12).

 

니고데모는 땅의 일만 생각하고 잘 이해를 못했으나, 주님은 하늘의 이야기로 잘 이해를 시키신다. 모세가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가던 백성을 위해 놋뱀을 만들어 세워 이를 보는 자는 살게 하셨다. 이 놋뱀을 본 자는 죽어 가다가도 살아났다. 이 놋뱀이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시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믿는 자가 거듭난 자요 구원을 얻은 자이다(14,15). 니고데모는 이후 성령으로 거듭나서 7장에서 목숨 걸고 예수님을 변호하고(50-51), 19장에서 예수님 장례를 위해 자신의 큰 재산으로 헌신한다(39-40).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을 믿고 나의 구주로 믿는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제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히 주님과 그 나라 확장을 위해 힘써 일해 주께 영광돌리는 복된 인생이 되길 축원한다. 아멘.

*20:3, 십자가 군사의 마음가짐 : 4 No: 겁내지말라 두려워하지말라 떨지말라 놀라지말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