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시 10:1-18, 성도의 소원 (희망의 노래)

관리자 0 2,512 2021.05.23 10:49

10:1-18, 성도의 소원 (희망의 노래)

 

세상의 부조리를 보는가? 악인이 망해야 하는 데 망하지 않고 기세가 등등하다. 악인이 잘 살고, 세상을 주도한다. 옳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어 낙심한다. 악인이 형통할 때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1. 엎드려 기도하라(1).

 

사람들은 악을 만날 때 비난하며 싸우고 자신이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한 사람(에노쉬, 18)이다. 우리 힘으로 안 되기에 엎드려야 한다. 다윗은 악인들을 보며 주께 엎드린다. 1,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우리도 동일하다. 인생은 기도 없이 나가면 패배한다. 다윗도 기도없이 나갔을 때 패배했다(삼상21, 29). 그러나 고난 때 엎드린다(30:6,8). 후에도 철저히 엎드린다(삼하2). 성도는 머리카락까지 다 세시는, 모든 형편을 다 아시는 주께 무릎꿇고 부르짖어야 한다.

 

2. 하나님이 왜 악인을 두시는가? 우리를 성숙하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이 세상과 우리의 모든 환경을 주관하신다. 악인을 두시기도, 거두시기도 하신다. 악인이 세상의 주인인 것 같아도, 하나님이 온전히 주인이요, 왕이시다. 16,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하도록 왕이시니 이방 나라들(악인들)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그런데 왜 악인이 내 주변에 많이 깔려 있는가? 악을 통해서 내가 변화되라는 것이다. 다윗은 악인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 지 말씀한다. 2-4,

2.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3.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4.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1) 악인은 교만하다(2,5,6). 교만은 모든 죄의 뿌리다. 천사가 교만해 마귀가 되었다.

2) 그는 마음의 욕심을 자랑한다(자기 자랑). 3) 하나님이 없다며 멸시한다(3,4,11). 4) 언어 폭력을 한다(7). 5) 숨어서 사람을 괴롭힌다(8-11). 우리 주변에 악인들이 많다. 하지만 다윗은 겸손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간다. 악인을 통해 변화된다. 야곱의 인생이 그러하다. 그는 사기꾼이었다. 하지만 더 큰 사기꾼 외삼촌 라반을 만나 그는 변화된다. 자신이 변화될 때 라반이 사라진다. 라반과 계속 싸웠으면 라반은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라반을 불쌍히 여기며 내가 변화되어갈 때 문제는 사라진다.

 

3. 악을 제거해 달라고 기도하라(12, 15).

 

악인은 안하무인으로 호언장담한다.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눈에 보이는 게 없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의를 세우기 위해 악인을 다루시도록 기도한다(12,15). 12,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15, 더 강력히 기도한다.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더 이상 찾아낼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 이것은 단순히 분풀이가 아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개입하해달라는 소원이요 기도이다. 기도 후에 헌신한다. 느헤미야는 황페해진 예루살렘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고 헌신한다. 왕의 허락을 얻어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성벽을 재건하고 사회를 새롭게 한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함이다. 우리 주변에 세상에 빠져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 영혼들을 건져내어야 하지 않겠는가?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감동적이다. 쉰들러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더 열심히 뛰었더라면, 조금만 더 벌었더라면, 한 명의 생명을 더 건졌을텐데...“ 우리의 쉰들러 리스트는 어디 있는가? 우리 각자에게 영적인 리스트가 있어야 한다. 내가 구원받은 것에 대해 울면서 감격했다면, 이제 다른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울면서 기도하고 전도해야 한다. 무화과나무는 꽃 없이 열매를 맺는다. 우리도 영적인 무화과가 되어야 한다. 열매를 맺어야 한다.

 찬송 2164, ”만 가지 은혜를 받았으니, 내 평생 슬프나 즐거우나 이 몸을 온전히 주님께 바쳐서 주님만 위하여 늘 살겠네.“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우리 모두 왕이신 하나님, 우리를 거룩한 모습으로 만들어가시는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며 희망의 찬양을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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