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창 16:1-16, 너의 고통을 치유하노라

관리자 0 2,756 2021.05.17 12:37

 

16:1-16, 너의 고통을 치유하노라

 

믿음의 가정에도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아브람 가정의 문제는 무엇이며 하나님이 어떻게 치유하시는가?

 

1. 우리도 실수한다(1-3).

 

믿음의 조상 아브람에게 문제가 있다. 자녀가 없다는 것이다(1). 하나님이 자녀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지 10년이 되었는 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그래서 사래가 꾀(인간적 방법)를 내었다. 여종 하갈을 통해 자녀를 갖는 것이었다(2,3). 아브람도 이에 동의했다. 그들은 큰 실수를 한 것이다. 그것은 문제가 있을 때,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한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결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1) 하나님을 믿고 기다린다. 2)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한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 4)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다(워렌 위어스비, 설교자). 아브람은 인간적인 결정을 한 것이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잘 기다려야 한다. 주 안에서 쉼표를 누리며 새벽을 기다리고, 밀물을 기다려야 한다.

*Max Lucado목사님의 간증, 어린 아들에게 엄마 아빠를 믿고 기다리라고 말함. 우리가 주님의 계획과 섭리를 믿고 잘 기다리면 실수를 극복할 수 있다.

 

2. 인간적인 방법을 쓰면, 더 큰 고통과 아픔을 경험한다(4-7).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여, 하갈이 임신했다. 그러자 하갈이 여주인 사래를 멸시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삼상 1장의 한나와 브닌나의 이야기도 그러하다. 아브람 가정에 갈등이 생기자 원통해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사래는 아브람의 허락을 받고 하갈을 학대했다. 결국 하갈은 참지 못하고 가출하여 광야로 도망했다. 아브람 가정이 지옥같은 가정이 되고 만 것이다.

 

3.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하시고 치유하신다(8-16).

 

해결사 하나님이 이 문제에 개입하신다. 치유자 하나님이 이 아픔에 개입하신다. 인간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하신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인간의 죄보다 더 큰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의 실수보다 더 큰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는가? 아브람이나 사래를 책망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마음의 고통과 상처로 충분한 벌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지옥같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 대신에 하나님은 광야로 도망간 하갈을 찾아가신다.

*랜프란코(Lanfranco)의 그림 <광야의 하갈>을 참고하라.. 삭막한 광야로 도망간 하갈은 처량하고 불쌍해보인다. 이때 하갈의 나이는 불과 15-20세 정도였을 것이다. 그녀는 여주인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대책없이 광야로 가출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가 죽는다면 아브람 부부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가정에 사랑이 부족하여 여종을 죽게 만들었으니... 하나님은 하갈을 부르시고 만나주셨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8) “너의 현 위치가 어디냐?” 모두가 받는 질문이다. 하갈은 사라를 피해 도망온 것이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목적지를 모른다. 부모나 자녀, 배우자가 우리를 버리거나 힘들게하거나 또는 냉대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13:5).

 

하나님은 하갈에게 여주인에게로 돌아가라(9)고 말씀하신다. 사라의 권위로 돌아가라. 이는 정말 죽기만큼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사는 길은 태도를 바꾸고 질서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갈에게 아들 이름 이스마엘(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다)도 지어주시고(11), 크게 번성할 것(10)이라는 복된 말씀도 하신다. 결국 하갈은 자신을 주목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엘 로이, 브엘라해로이,13-14)을 만나고 아브람 가정으로 돌아가 사래에게 순종한다. 사라도 순종하여 하갈을 받아들인다. 아브람도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여 태어난 아들을 이스마엘이라 부른다(15). 그리하여 아브람 가정의 풍랑은 잔잔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그들의 문제와 아픔을 치유하셨다.

 

우리도 때때로 문제와 아픔을 만난다. 피하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주님을 바라보며 인내로 잘 기다려야 한다. 먼 미래가 아닌 지금 현재 간절히 기도하자.

 

*한 학생 상담, 먼 미래에 대해 염려하지 말고 오늘 과제와 시험 준비를 착실히 하라. 미래는 하나님이 잘 인도해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듣고 보고 아신다.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께서 놀라운 복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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