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라

관리자 0 5,646 2017.04.18 04:20

24:25-35 부활의 예수님과 동행하라   4/16/17 부활주일

 

옆 사람과 인사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예수 부활하셨습니다!/    예수 부활! 내 부활!

 

   희준이라는 한 크리스천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이 모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도 10살에 뇌종양에 걸려 수술을 받았습니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수님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늘 희망을 가졌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를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는 대학 구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늘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내가 건강하게 되어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부활하신 주님이 늘 나와 함께 하신다.”

 

   세상 어느 곳을 보아도 어려운 일과 불평할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주님안에서 생각하면 감사할 일밖에 없습니다. 지구상에 6.1억 명이 비위생적인 물을 마시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수를 마시며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7.4억이 기아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16%가 전기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환한 전등 밑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저가 어릴 때문 껌도 너무 귀해서 어쩌다 하나 생기면 조금 먹다가 책상 아래에 붙여놓았다가 다시 떼어 먹곤 했습니다. 검정 고무 신발을 신고서도 너무 좋아했습니다. 좀 더 비싼 흰 고무 신발이 생겼는 데, 아꼈다가 학교에 갈 때나 명절에 신곤 했습니다. 그 당시에 비하면 지금은 별천지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2천년 전의 일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그 오후에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라는 시골로 내려가는 두 제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에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알았습니다. 주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혔습니다. 그 주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 무덤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슬픔과 낙심 속에 지금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그네 한 분이 따라 붙어서 대화를 들으며 가는 것입니다. 한참 이야기를 듣고 가시다가 잠시 이야기가 멈추었습니다. 그때 나그네가 타국에서 온 사람처럼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까?” 두 제자들은 슬픈 빛을 띠고 걸음을 멈추며 되물었습니다. “아니, 당신은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며칠 동안 일어난 일을 모른단 말이오?”

무슨 일입니까?” “나사렛 예수에 관련된 일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주님에 대한 자신들의 기대, 그리고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느끼게 된 절망감을 모두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나그네가 말했습니다.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그리고는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쓰여진 자신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시고 함께 유하러 한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함께 저녁을 잡수실 때에 예수님은 떡을 가지시고 감사기도하시고 떼어서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또한 주님은 그들에게 말씀을 풀어주셨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뜨거워졌고, 그 밤에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열한 제자와 모인 모든 이들에게 과연 주님이 다시 살아나셨음을 간증했습니다. 어떻게 낙심하던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었을까요?

 

1. 예수님은 그들의 영적인 눈을 여셨습니다(31).

  

   처음에 그들은 부할의 주님이 동행하고 계신 데, 눈이 가려져 이 분이 예수신 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무 덤에 묻히자 그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님이 돌아가자 그들은 걱정이 태산이 되어, 눈이 가리워졌습니다. 본문의 두 제자는 예수님을 옆에 두고서 예수님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참으로 눈이 어두운 인생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부활하신 주님이 날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데, 주님이 없는 것같이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31입니다.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예수님)인 줄 알아보더니.” 여기서 밝아졌다는 말은 수동형태입니다. 예수님이 열어주셨다는 뜻입니다. 두 사람의 눈은 예수께서 떡을 떼어 저희에게 주실 때에, 주님이 열어주셨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그들 앞에 계신 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능동적으로 알아낸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영적인 눈이 어두워 부활하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그들의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때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 우리도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주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심으로 인해 부활의 주님을 보며 날마다 승리하며 사시길 축원합니다.

 

2.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을 풀어주셨습니다(32).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하고.”

   여기서 풀어주다는 말도 31절의 밝아져와 같은 단어입니다. 즉 주님이 그들에게 성경을 열어주셨음을 뜻합니다. 우리 주님이 그들에게 성경을 열어 주셨을 때, 그들은 그 의미를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구약에 예언된 말씀이 바로 이 예수님에 대한 것임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받은 그들은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주님이 그들의 마음에 큰 감동과 감화를 주셨습니다(수동형). 그 감동이 지속적으로 계속되었습니다(현재분사형). 부활의 주님과 말씀을 만난 사람은 지속적으로 기쁨을 소유하며 환한 얼굴로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남들에게 은혜를 끼치며 사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사역하는 한 미국 선교사가 어느 날 담임목사님께 말했습니다. “한국 성도들은 표정이 왜 밝지 못하고 항상 심각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한국 목사님이 기지를 발휘해서 대답했습니다. “, 한국 사람들은 날마다 주님의 고난,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다 보니까 얼굴이 보통 심각합니다.” 그랬더니 선교사님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한국 성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은 믿지 않나 보죠?” 그렇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그 부활의 감격으로 항상 웃는 얼굴로 사시는 주님의 거울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주님의 축복은 말씀을 통해서 옵니다. 그러므로 먼저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부활의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말씀 안에서 주님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16의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 가운데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우리는 오늘 이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이들이 직접 체험한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믿고 받아들입니다. ) 20:19-23, ‘평강이 있을지어다’. 주님 주시는 평강이 늘 임하구나! ‘성령 받으라!’ 나에게 성령을 주셨구나! ‘누구의 죄든지 사하라.’ 용서하며 살아야 하겠구나!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이 말씀들을 통해 만나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축복을 경험하시길 축원합니다.

 

3.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습니다(33-35).

   34, 35,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그들은 함께 계신 분이 예수님이심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셨음을 믿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뜨거움과 감동이 계속 되었습니다.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들은 한시라도 빨리 동료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실을 전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3시간 걸어왔던 길을 어두운 밤에 다시 돌아가는 그들을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열정이 대단합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해보니 제자들과 성도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모여 있는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전합니다. 이미 베드로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함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며 흥분하며 전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은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영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이 부활하셨음을 믿습니다. 이 주님을 나의 구세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이 주님을 이웃에게 전하시길 바랍니다. 예수 부활의 소식을 우리 가족과 이웃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바로 지금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부활하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모신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이 주님과 동행하며 복음을 증거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예화/ 복음송 살아계신 주의 탄생

 

   음악을 좋아하는 과 작가인 글로리아 부부에게 큰 시련이 왔다. 남편 빌이 전염병에 걸려 무력감에 시달리다가 모든 일을 포기했다. 아내 글로리아는 셋째 아이를 임신한 몸으로 병든 남편을 돌봐야 했다. 가족을 둘러싼 억울한 루머도 있어 마음이 무너졌다. 하지만 새해를 맞이해 아내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살아계신 주님의 평화가 몰려 왔다. 그녀는 붓을 들어 복음송 가사를 만들고 남편에게 소리쳤다. “여보, 주님이 말씀을 주셨어요. 곡을 만들어봐요.” 은혜로운 영원한 가스펠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본래 이 부분이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보다 앞에 나와 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기에 모든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의 미래를 붙들고 계심을 알기에 나의 삶은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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