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십계명학교 - 제8계명

관리자 0 4,152 2019.10.07 12:28
십계명학교 - 제8계명

본문 : 출 20:13 (신5:17)

한 우화가 생각납니다.
  하루는 닭과 개가 싸움을 하다가 밤의 여신이라고 할 수 있는 달님에게 가서 재판을 받기로 했습니다.  먼저 닭이 개를 고발하면서 달에게 말했습니다. 
“최근에 이 개는 도적을 봐도 짖지 않으니 이 개가 책임을 다하지 못합니다.”하고 고발했습니다.  이 때 개가 화를 내면서 고발했습니다.  “요즘 이 닭은 새벽이 되어도 울지 않으니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닭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달님은 한참 생각하다가 “그럼, 왜 개는 짖지 않았으며, 닭은 울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말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 때 닭이 먼저 대답했습니다.  “내가 새벽마다 우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 주어서 아침밥을 짓게 하고 출근 시간에 늦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밤마다 시계가 걸려 있고 주부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주부를 돕는 식모들까지도 모두가 다 시계를 차고 있으니 내가 울 필요가 없게 된고로 울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항변하는 소리를 듣고 있던 개가 입을 열어 대답했습니다. 

“내가 짖지 이유는 우리 집에 사람이 올 때마다 짖는 것이 아닙니다.  본래 도적이 침입할 때에만 짖어대는 것이 내 책임입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집 주인도 도적이 되어버렸으니 주인이 올 때마다 짖어야 하고, 또 남이 올 때에도 짖어야 하니, 나는 종일 짖다가 볼 일을 못보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아예 짖지않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이제는 짖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재미있는 우화로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슬픈 이야기입니다.  요사이 언론은 온통 비자금, 도둑이야기로 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이러한 때에 우리 믿는 이들은 십계명이 말하는 도적질 하지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첫째, 도적질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1. 도적질은 남에게 직접적으로 손해를 끼치고, 그의 소유를 강탈하거나 억지로 빼앗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재산 뿐만 아니라 인격도 침해의 대상이 됩니다. 

  2. 직접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도적질 하고 있는 그 그룹이나 단체의 일원으로 도적질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3. 특정한 개인이나 단체의 유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둘째, 왜 도적질을 합니까?

    도적질을 하는 이유는  1)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재산을 귀중하게 여기시면서, 남의 것을 빼앗지 못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2)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는 인간의 탐심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탐심은 원죄를 가져왔고, 발람의 탐심은 이스라엘을 저주할뻔 하였고, 아간의 탐심은 아이성의 패배를 가져왔습니다.

  셋째, 도적질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1) 재산의 도적질로서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2) 시간의 도적질로서 오늘날 보편적인 도적질 중의 하나일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3) 남의 명예를 훔치는 도적질이 있습니다.  남이 없는데서 남을 험담함으로써 그 사람의 신용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세익스피어는 “나의 지갑을 훔치는 사람은 시시한 것을 훔쳐간 사람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나에게서 나의 명성을 훔쳐가는 사람은 정말로 나를 빈궁하게 만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넷째, 도적질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자기 재산과 모든 소유(무형, 유형)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에 충실해야 하며, 족한줄 알아야 합니다.  남이 가진 것과 비교하여, 범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참 행복의 근거는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하여 얼마나 감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면서 가정과 교회와 이웃을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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