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출애굽기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관리자 0 9,789 2017.06.11 19:23
하나님의 구원 경영(출애굽기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목성연 교재를 소개합니다

출 3:7-8.
7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왜 사람들은 변화되지 않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동일하게 탄식합니다. 오랜 세월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공부해도, 큐티를 해도, 직분을 받고, 교회 안이나 밖에서 봉사를 해도 왜 성품이 변화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야 인격적인 성숙이 있습니까? 이를 위해 많은 성도들이 괴로운 순례를 합니다.
또 가는 질문이 있습니다. ‘구원 그 이후의 삶’입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오늘 밤 죽어도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습니까? 그런데 ‘구원, 그 이후’ 지금 여기서(now and here)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신앙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무엇을 해야 하며,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이에 대해 우리는 성경적인 해답을 얻어야 합니다. 그 해답은 출애굽기 안에 있습니다. 모세를 통해 이끄셨던 광야교회 안에 하나님의 구원 경영이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가는 노정을 보여줍니다. 1) 노예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2) 종살이하던 천박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장자가 됩니다. 3) 바로를 섬기고 우상숭배에 빠져있던 사람들이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4) 하나님을 예배하며 교통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가 이 땅에서(here and now) 누리는 영적인 축복이 얼마나 부요하며 신령한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이 구원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해주시는 분명한 신앙의 목표와 방향, 그리고 우리의 사명(mission)을 발견합니다.
신앙생활을 막연한 것이 아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하나님을 향한 긴 여정입니다. 1) 죄인으로 출발하여 의인이 됩니다. 2) 아담족이 예수족이 됩니다. 3) 상실과 패배로 살던 노예들이 하나님의 상속자, 승리자로 변화되는 놀라운 축복의 여정입니다.
    이 모든 진행과정들을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경영’이라 부릅니다. 이는 너무나 과학적이고 실제적인 경영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이후 주의 인도하심을 받아 순종하여 따라가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는 생의 목표입니다. 이 진리의 말씀이 우리에게 보이고 깨달아질 때 인생이 보입니다. 하나님이 보이기에 우린 ‘출애굽기를 알면 인생이 보입니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원 경영’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구원 경영 속에서 구체적으로 내가 어떻게 주의 인도하심을 받고 자신을 경영해야 할지를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변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말씀만이 해답입니다. 모든 인생의 막힌 것들, 해결해야 할 숱한 과제들, 죄의 결과인 상실과 사망의 모습들 ... 십자가의 구원 안에 모든 해답이 다 들어있습니다. 출애굽기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가 보입니다. 인생의 길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는 것은 영적 순례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것을 결론으로 생각합니다. ‘구원, 그 이후’의 삶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방향이며 목적이고 미션을 찾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출애굽기의 핵심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경영, 구원의 과정을 5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본문에서 동사를 한 번 찾아봅시다. 보고 듣고 알고, 내려가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데려가려하노라입니다. 1) 보고 듣고 알고, 2) 내려가서, 3) 건져내고, 4) 인도하여, 5) 데려가려하노라. 이들이 출애굽기 전체를 이끌고 나갑니다. 1) ‘보고 듣고 알고’는 출 1-2장입니다. 2) ‘내려가서’는 3-11장입니다. 3) ‘건져내고’는 12장입니다, 4) ‘인도하여’는 13-24장입니다. , 5) ‘데려가려하노라’은 25-40장입니다.

1. ‘보고 듣고 알고’(1-2장). Saw, heard, knew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 땅에서 당하는 고통과 신음 소리를 보고, 듣고 알고 계셨습니다(1-2장).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울부짖는 소리는 하나님께 들립니다. 우리의 상황을 모두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이 신앙생활의 출발입니다.

2. ‘내려가서’(3-11장, came down) :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람 대표자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진행하시는 구속사의 중요한 방법은 사람을 통해서 그 일을 이루신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내려오셔야 하는데 만약 거룩하신 하나님이 직접 죄인을 찾아오게 되면 그 일이 인간에게는 재앙이 되고, 심판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통해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행할 수 있도록 사람 목자(목사)를 보내십니다. 내게 붙여주신 목자를 신뢰하고 잘 따라 가야 합니다.

3. ‘건져내고’(deliver):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로부터 이스라엘을 건져내셨습니다(12장).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제일 먼저 해결하여야 할 문제는 죄와 우상숭배의 결과로 찾아올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바로의 정치적 압박, 이스라엘이 당했던 경제적 수탈, 중노동, 아들의 상실보다 더 우선적인 문제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그들이 건짐을 받는 일입니다. 2) 하나님의 자녀로 법적인 보장(칭의)받는 일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을 먼저 유월절 어린양으로 구원하셨습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양이 죽음으로(대속의 원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장자로, 상속자로, 하나님이 보장하시고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4. ‘인도하여’(bring out of): 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제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계로 인도하십니다(13-24장).

  이제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들과 맺었던 약속대로 그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는 백성으로 세워지기 위해 그 전에 반드시 받아야 할 훈련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새 주인으로 모시기입니다. 하나님을 주로 모시는 방법과 결단. 13-14장, 13장은 신앙의 오리엔테이션, 14장은 세례, 자신을 부인하는 결단입니다.
2)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주권이양 훈련입니다. 성도의 광야생활(15-18장)은 자기 부인 생활훈련입니다.
3) 실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방법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자기 계시(19-24장), 즉 십계명과 율법을 받고 말씀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5. ‘데려가려하노라’(bring to tabernacle or worship) : 하나님을 매일 만나고 그 임재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성막, 예배에로 그들을 데려가십니다(25-40장). 

  모세 오경 전체에서 본다면 가나안땅이지만, 출애굽기 안에서 보면 하나님과 매일 동행하는 예배생활로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영적인 만남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영으로 찾아오시고, 사람은 진리의 기준을 따라 찾아갑니다. 요 4:23,24. “23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성막으로 나아감, 예배 생활은 타락한 죄인이 하나님을 섬길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 되는 연합을 훈련하는 특별한 시간, 장소, 훈련의 의미를 가집니다.

6. 출애굽기 그 이후 : ‘가나안의 삶’입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입니다.

1) 이스라엘 나라를 세계 구원을 위한 제사장 나라로 세우십니다. 노예를 이런 존귀한 자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대행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세계를 주께로 돌이키는 일에 이스라엘을 제사장으로 세워서 사용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출 19:5-6, “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2)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대행자(agent)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의 얼굴로, 하나님의 대행자로 세상에 나아가야 합니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의식주를 책임져주십니다.
신 6:10-11, “10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일을 책임지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책임지는 연합의 비밀이 시작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무위도식하게 해 준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고,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와 요구를 충족시켜 주십니다. 마친 결혼한 부부가 서로를 사랑하고 책임지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의식주의 문제를 책임지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책임지는 관계가 됩니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7. 하나님의 구원 경영의 모델.

  출애굽 사건 이후로 성경은 출애굽 사건시 보여주셨던 ‘출애굽 구원모델’을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때로는 이 일로 격려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 일을 상기하면서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출애굽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경영의 진행과정을 보면서 나와 우리 시대에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지체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길(과정, process)을 학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출 20: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민 14:22-23, “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신 26:7-9, “7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8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인디언들에게 전해내려오는 민화 중 독수리와 닭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모험을 좋아하는 한 소년이 산에서 독수리 알을 하나 발견하여 가져다가 암탉이 알을 품을 때에 살짝 집어넣었습니다. 드디어 병아리도, 독수리도 알에서 깨어났습니다. 독수리 새끼는 자기가 병아리인 줄 알고 안 나오는 목솔로 삐악삐악 흉내를 내면서 따라다녔스빈다. 병아리처럼 움직이고 행동하며 같이 무리지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큰 독수리 한 마리가 창공 위에서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모습을 병아리들과 같이 보게 됩니다. 병아리들이 다 입을 벌리고 “야! 멋있다.” 합니다. 어린 독수리도 입을 벌리면서 “야! 멋있다. 나도 저렇게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했습니다. 어느날 독수리가 어느 정도 크니까 어깨에 힘이 옵니다. 날개를 주욱 펴고 힘을 줬더니 사뿐하게 올라갑니다. 병아리들하고 같이 있을 때는 닭장에 갇혀서 삐악삐악 하면서 모이나 쪼던 그런 연약한 존대로 생각을 했는데 어느날 어깨에 힘을 주었더니 하늘을 향해, 창공을 향해 웅비할 수 있는 날짐승이 제왕 독수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BC/옛 사람(natural man) 그러나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자연인으로 살았습니다. 삐악삐악 하면서 모이나 쪼아 먹고, 주변에 있는 작은 이익거리를 위해 양심도 파는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닭장에 갇혀 있다가 어느 여름 봄날에 삼계탕 집에 팔려가고, 치킨 센터에 통구이가 되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헐값의 인생을 살았던 존재들입니다.
AD/새 사람(new man), 그러나 복음을 알고,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우리가 날개를 펴고, 우리가 어깨에 힘을 주면 우리 인생은 달라집니다. 우리는 병아리가 아니고, 닭장 속에 갇혀서 주인이 주는 모이나 쪼아먹는 그런 연약한 존재가 아니라 하늘을 향해서 웅비하는 제왕들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나는 독수리다!” 크게 외쳐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옛 사람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새 씨, 새 형상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아들이라고 불러주셨습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아들 됨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종자가 다릅니다. 신분이 다릅니다. 독수리처럼 살아야 합니다. 독수리처럼 말하고, 독수리처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장애요소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나로 살아가는 일에 장애가 되는 어떤 부정적인 사고도 거절해야 합니다. 더 이상 땅에서 먹이를 구하기 위해 땅만 찾아헤매는 병아리 같은 삶이 아니라 푸른 창공을 나는 독수리로 살아야 합니다. 새 사람의 신분에 걸맞게 살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구원받은 이후,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은혜로, 은총으로 받은 이 구원의 감격에 대하여 어떻게 응답해야 합니까?
감동과 흥분만으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경영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출애굽기 말씀을 통하여 모세가 이끌었던 출애굽 공동체, 광야교회가 어떤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경험했는지를 공부해야 합니다. 이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경영의 목적과 꿈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크고 영광스러운 삶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구원받은 목적이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예배드리고, 영혼을 살리는 이 일을 위해 충성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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