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레위기의 스피릿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

관리자 0 5,910 2017.12.18 15:44
레위기의 스피릿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 레위기의 숲을 보라(예배 회복)

성경 중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은?      왜?
  출애굽기의 내용은 레위기의 실질적이며 신학적인 기초가 된다. 레위기에 나타난 의식들의 의미를 바로 음미하기 위해서는 왜 언약을 제정하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제사와 정결의식을 주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거룩한 민족으로 하나님과 연합시키기 위함이며 하나님께서 언약을 세우신 궁극적인 이유는 이 땅에 거룩함을 회복시키기 위해서이다.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는 것은 그들 가운데 거하시는 가룩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였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어떻게 예배함으로 그분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 그분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가 레위기의 주된 관심사이다.

1. 출애굽기 이해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성전)으로 세우시기 위해 그들을 구원하심(출29:45-46).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얻기 위해(은혜)로 찾아오신다. 사람이 아무런 준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을 때라도 전적인 하나님의 자비와 섭리로 찾아오신다. 사람은 자신이 처한 환경, 역사 속에서 사람을 통하여 찾아오신 하나님을 경험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구원의 대행자였다. 이스라엘은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좋은 목자로써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훈련의 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다.
  홍해를 지나고 (광야)를 지나 시내산으로 그들을 데리고 간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자신의 생각들, 곧 법과 원칙들을 계시하셨고, 예배를 통하여 그들을 만나기 위해 (성막)을 건축하게 하셨다. 이스라엘은 성막에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고, 하나님은 그 예배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교통하셨고 그들 가운데 거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이 요구하신 기준에 의하여 철저하고 성실하게 제사와 절기를 지켰다. 그러는 동안 그들은 하나님의 가슴, 생각으로 그들의 기준이 바뀌어갔다.

2. 레위기를 통한 구속사 이해 : 예배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닮아감(레11:44-45, 19:2)
  하나님은 성막(예수 그리스도)을 통해 (사람)에게 찾아오시고
  사람은 제물(예수 그리스도)을 통해 성막에 나아가 (하나님)을 뵈옴.
  출애굽기의 하나님은 멀리 시내산 위에 계시는 하나님이셨다. 그러나 성막을 짓고 완성했을 때 하나님은 성막으로 내려오셨다. 사람들은 이제 하나님을 뵙기 위하여 모세처럼 시내산으로 가지 않고 성막을 찾아갔다.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셨기 때문이다(출40:34-35). 하나님은 하늘 보좌나, 시내산 높은 정상에 계시지 않고 이스라엘의 삶의 현장으로, 삶의 중심으로 찾아오셨다. 이 성막을 회막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하나님과 백성이 만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의 (죄)를 씻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하셨다는 점에서 성막은 복음의 모형이다. 우리는 이것을 은혜라고 표현한다. 불꽃과 구름과 우레와 번개로 위엄을 보이던 분이 아닌, 허물이 있음에도 양과 소로 찾아가 뵈올 수 있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성막은 장차 이땅에 몸을 입고 찾아오실 예수님의 성육신을 미리 보여주는 예이다. 그러나 이렇게 찾아오셨어도 우리가 죄사함 받고 하나님을 뵙고 예배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이러한 은혜가 나와 상관이 없게 된다. 우리는 이 마음을 믿음이라고 말한다.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그 씨를 가진 거룩한 자녀, 장자요 상속자 된 이스라엘(성도)은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Sonship). 또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이땅을 바꾸며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Kingship). 레위기는 이 구원받은 자들에게 주시는 예배생활에 대한 가르침, 예배의 책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룩의 스피릿(11:44-45, 19:2)으로 죄인을 예배의 자리로 초청하신다. 타락한 인간은 거룩한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예배를 통해 거룩한 인격,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게 된다. 5대 제사를 드리고(1-7장), 7대 절기에 참여하며(23장), 정결의 방법을 따르고(11-16장), 거룩한 생활을 추구한다(17-27장). 하나님은 성막(예수 그리스도)을 통해 죄인에게 찾아오시고(1-17장, 은혜와 사랑), 죄인은 제물(예수 그리스도)을 통해 성막에 나아가 하나님을 뵙는다(18-27장, 진리와 공의). 레위기는 하나님의 생명의 거룩함에 이르는 길, 하나님의 장자, 땅을 책임지는 상속자로 살아가는 길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1. 5대 제사(1-7장)의 스피릿 :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간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찾아간다.
 1) 번제(전적 헌신) : 내 삶의 전부가 하나님의 것이라고 인정하는가?
 2) 소제(최고, 최상의 것 드림) : 내 삶의 최고를 드리기를 원하는가? 고운 가루, 기름, 유향, 소금으로 드리는가? 꿀과 누룩은 거절할 마음이 있는가?
 3) 화목제 :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가 화목한가?
 4) 속죄제 : 나의 존재가 근본적으로 타락했다고 생각하는가? 은혜와 긍휼이 필요하다가 생각하는가?
 5) 속건제 : 나의 범죄, 허물을 인정하는가? 그 범죄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이라도 질 마음이 있는가? 배상함으로 재발을 방지하는 의미.
* 제사제도는 어떻게 인간이 죄와 부패에도 불구하고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가를 설명해준다.

 질문/범죄하고 더럽혀진 인간이 어떻게 자신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유지할 수 있는가?
 답/ (제사) 의식을 통해서이다(1-7장).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간다.

* 봉헌된 제사장 직무는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도왔다.

 질문/어떻게 그들의 제물이 예배 안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도달할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실 수 있는가?
 답/ 봉헌된 중보적 (제사장)직을 통해서이다(8-10장)
* 정결에 관한 가르침들은 우리가 어떻게 깨끗이 씻겨지며, 더러워진 것에서 정결하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하나님의 거룩의 요구를 가르쳐주었다.

 질문/ 어떻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타락한 인간을 지배하고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가?
 답/ 정결하게 하는 방법을 통해서이다(11-16장)
* 거룩함에 이르게 하는 권고는 언약백성의 모든 삶의 단면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구별되어 드려져야 하는가를 보여주었다.
 질문/어떻게 인간이 하나님께 순종하여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답/ (거룩함)에 대한 훈계를 통해서이다(17-27장)

2. 7대 절기(23장)의 스피릿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누린다.

 1) 유월절 : 어린양(예수)의 대속의 피 혜택을 받음, 은혜의 언약이 시작됨.
 2) 무교절 : 누룩 없는 그리스도가 나의 양식이 됨(가정에서 누룩/죄 제거)
 3) 초실절 : 내 안에 부활의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나를 일으켜 세워주심
 4) 오순절(칠칠절) : 그 생명이 결실로 나타남. 말씀의 열매, 성령의 열매. 성령강림으로 교회 시작.
 5) 나팔절(7월1일) : 증거, 찬양, 선포, 간증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이웃들과 나눔.
 6) 속죄일(7월10일) : 내가 제사장이 되어 수많은 영혼들을 주께 제물로 올려드리고 나를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됨.
 7) 장막(초막,수장)절(7월15-21일) :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이 그들의 삶으로 이어지고 우리는 가족(교회)이 됨. 교회생활을 통한 흘러감, 내 안의 풍요로움이 영적 자녀에게 전달(delivery)되어짐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져감.

3. 희년의 복음 :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의 수준이 점점 깊어진다(25장).
 1) 안식일 : 가족들이 함께 은혜, 하나님의 안식을 누린다. 
 2) 안식년/7년, 희년/(50)년 : 하나님이 주신 자유와 회복을 누림. 빛 탕감, 땅 휴식, 종의 해방, 기업으로 돌아감.
 3) 고엘(기업 무르는 자) : 힘을 가진 친족이 (희년)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구원을 대행함. (빚)을 탕감해줌, 노예된 상태에서 자유케함, (기업)으로 돌아가게 함, 피의 보수자가 됨, 대가 끊어지지 않게 씨를 낳게 함(계대결혼)

*레위기는 어떻게 이스라엘이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룩한 씨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합니까? 그것은 제사를 통해서이다. 그러면 제사란 무엇인가?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때 피로 맺었다(출24:3-8). 제물에게 대신 심판을 행하시고, 제물을 바치는 행위를 통하여 의롭다고 인정해주신다(대속의 원리).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연약하여 언약을 깨뜨릴 것을 아시고 그것을 회복하는 방법까지도 미리 마련해 놓으셨다. 제사를 통해서이다. 제사에서 피가 흘려져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이스라엘이 언약을 어긴 것 때문에 동물이 이스라엘백성을 대신하여 죽는 것이다.

 출애굽기 첫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고통에 대해 430년간 침묵하시는 것 같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소연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으나 마지막 장은 하나님이 시내산시대를 접고 회막시대를 여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층 가까이 오시는 것으로 마감되어 있다.
 성막을 만든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기 위해서이다(임마누엘).
 하나님은 이 ‘회막’을 통해 인간들 사이에 최초로 거주하셨고, 인간과 만나셨다. 회막을 통한 하나님의 거주는 장차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요1:14) 그리스도의 거주를 예표한다.
 하나님이 회막시대를 여시고 하신 처음 말씀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 하나님 앞에 나오라고 하신다. 빈부귀천, 남녀노소, 약함과 곤고함이 하나님 앞에 나오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레 1:1-2,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

결론/ 레위기의 스피릿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믿음이 성숙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목성연 교재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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