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에베소서 단순구조도 설명

관리자 0 6,032 2019.04.02 13:34
에베소서 단순구조도 설명(목성연 교재 참고)

  구조도로 에베소서의 전체 내용을 개관하겠습니다.

1. 에베소서의 주제는 무엇이죠? 에베소서의 주제는 교회 즉, 그리스도의 몸, 영광스러운 교회입니다.

2. 교회는 이 땅에 어떻게 세워졌습니까?

 교회의 형성을 살펴보면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시고 십자가, 부활, 승천하신 후 사도행전 2장의 성령 강림 이후에 비로소 교회가 출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의 죄와 심판이 해결받고, 그의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거듭남을 받았습니다. 그의 승천하심으로 우리는 함께 존귀함을 얻었고, 성령 강림으로 우리 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시고 우리가 곧 성전이 되고 동시에 이러한 우리가 모여 교회를 이룹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신성의 충만하심이 만물까지 흘러가 충만해질 때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속사 안에서 교회는 매우 높은 수준의 단계이고 마지막 사명을 맡았습니다.

3. 에베소서를 공부하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구원 경륜적인 측면에서 건강한 교회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삶을 살고자 함입니다

4. 에베소서의 핵심 구절은 무엇입니까?

 1:23입니다.“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이 핵심구절을 근거로 하나님의 충만함을 갖고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이 복음의 흐름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충만함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함이 교회의 충만함으로, 교회의 충만함이 나를 중심으로 유대인, 이방인과 세상으로, 결국 만물에게까지 흘러갑니다.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만물까지 흘러보내기 위한 것이며, 또 우리가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할 구속사의 사람들입니다.

5. 에베소서는 총 몇 장입니까? 6장!
6. 총 6장의 에베소서를 크게 두 주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대주제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몸을 세워가는 구속사> 1-3장입니다. 두 번째 대주제 <몸인 교회와 성도의 삶을 통해 이 땅에서 이루어져 가는 구속사> 4-6장입니다. 쉽게 말하면 1-3장은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사이고, 4-6장은 몸을 이룬 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통한 구속사입니다.

7. 그러면 장의 주제를 기호로 정리해 보겠습니다(필요에 따라 직접 8번으로 넘어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1장 ⇓⇓(기호로 보면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오는 화살표) 주제는 하늘에서 만물까지입니다.
 2장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화살표) 주제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입니다.
 3장 ⇔(좌우로 뻗어가는 화살표) 3장의 주제는 2장의 확장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한 내가 이방인(유대인)과 함께입니다.
 4장 ⇓(위에서 아래로 향한 화살표) 주제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입니다.
 5장 ♀(신부 여인 이미지) 주제는 정결한 신부로서의 교회입니다.
 6장 (기호는 다윗의 별) 6장의 주제는 무장한 군인으로서의 교회입니다.

8. 각 장의 기호와 키워드 중심으로 소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1장 ⇓⇓(기호로 보면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오는 화살표), 1장 주제는 하늘에서 만물까지입니다.
 주제 말씀 1:23, 하나님의 우주적 구원경륜을 말합니다. 경륜(오이코노미아)은 본래 ‘배열이나 행정, 집안일을 관리하는 것’이란 의미가 있는 데, 그 관리의 주체가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의 집안 관리, 즉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적절한 계획, 경영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구속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1장은 <하나님의 우주적 구원 경륜→구속사>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2장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화살표), 2장 주제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입니다. 주제 말씀은 2:5-6입니다.  머리이신 그리스도(골 1:18)를 따라 구속사를 이루어가기 위해 몸을 이루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내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함께 십자가, 함께 부활, 함께 승천에 참여하는 것인데 이럴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시됩니다. 그리고 동일시를 실천, 유지하는 방법이 세례, 곧 자기부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는 ‘그리스도와 함께’ 이를 이룰 수 없습니다.
 3장 ⇔(좌우로 뻗어가는 화살표), 3장은 2장의 확장으로, 주제는 그리스도와 함께 한 내가 이방인(유대인)과 함께입니다. 주제 말씀 3:6. 3장은 함께를 통해 나와 동일한 자격을 얻게 됩니다. 함께! 상속자/ 함께! 지체/ 함께! 약속에 참여함. 이것이 나와 이방인(유대인)과 동일시를 만들어주는데 그 방법이 복음의 유통입니다. 복음은 흘려보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나와 이방인이 목자와 양의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를 이루어 갑니다.
 2장은 함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3장은 함께! 나와 이방인(유대인)과 함께!
 여기까지가 1-3장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몸을 세워가는 구속사로 첫 대주제입니다.

9. 두 번째 대주제는 무엇입니까?
두 번째 대주제는 4-6장, 몸인 교회와 성도의 삶을 통해 이 땅에서 이루어져가는 구속사, 곧 실제로 몸을 이루고 있는 교회와 성도의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구속사입니다.
 4장 ⇓(위에서 아래로 향한 화살표), 4장 주제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입니다. 주제 말씀 4:12. 이 몸으로서의 교회는 만물까지 충만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 충만함을 이루는 방법이 몸 만들기입니다. 우리는 모든 삶의 현장에서 몸을 만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몸을 만드느냐?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을 따르는 것인데 세부 내용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5장 ♀(신부 여인 이미지), 5장 주제는 정결한 신부로서의 교회입니다. 주제 말씀은 5:27입니다. 4장에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이고 5장에서 정결한 신부로서의 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이어야 합니다. 영광스러운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아름다운 건물이나 유명한 교회가 아니라, 구속사를 이루는 삶의 현장들을 갖고 있는 교회이고, 그 교회는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것에서 끝나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누리고 통치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5장 후반부부터 6장에 걸쳐 삶의 현장들이 차례로 나오는데. 현장 1은 부부관계로 둘이 하나 될 때 하나님 앞에 정결하게 됩니다. 현장 2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고, 현장 3은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 직원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현장 4는 마귀와의 영적 전쟁, 현장 5는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이 모든 현장들이 모두 영적 전쟁의 장이고 군인의 삶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6장 (기호는 다윗의 별), 6장의 주제는 무장한 군인으로서의 교회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구속사를 이루기 위해 무장한 군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군인은 앞서 삶의 현장에서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하고 이 전쟁을 이기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다시 성령님을 보내셔서 교회를 출발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대와 갈망이 교회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경륜의 완성, 구속사의 완성은 교회를 통해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서로 몸을 이루고 교회를 세워서 만물까지 충만함을 흘려보내는 자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 에베소서의 목표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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