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칼럼과 큐티 나눔

꿈만 같은 하나님의 은혜-북한에서 석방된 임목사님을 축복합니다

관리자 0 5,846 2017.08.28 14:29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으로 북한에서 석방된 임현수 목사님을 보며

  지난 8월 9일 북한선교의 대부라고 불리던 임현수목사님이 2년 6개월 9일만에 병보석으로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가족과 성도의 품에 안겼습니다. 북한 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횟수만 20년 동안 116회였습니다. 엄청난 물질로 북한 동포를 위해 다양한 사역에 헌신했었습니다. 그런 그분을 북한 정권은 최고 존엄과 체제를 심히 중상모독하고 국가전복 음모행위를 감행했다는 죄목으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오랜 기간 복역하다 이번에 석방된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이요 은총이라고 본인은 간증했습니다. 큰 물고기 뱃속에 있던 요나를 토하게 해서 살리신 하나님께서 북한이 임목사님을 토하게 하니까 석방시킨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하신 기적 같은 일입니다. 물론 세계 수많은 성도들이 기도했습니다. 캐나다 시민인 그를 위해 총리와 특사를 비롯한 지도자들이 참으로 애썼습니다.

  임목사님은 긴 억류기간 동안 참으로 엄청난 고난을 겪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구덩이를 파야 했고, 꽁꽁 언 석탄을 쪼개는 일 등 하루 8시간 이상 강제노동을 해야 했습니다. 몸과 건강이 악화되어 몇 차례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긴 기간동안 외로움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2757끼를 혼자 식사해야 했고, 홀로 노동하고 홀로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고독,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시간을 이겨내었습니다. 주일이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혼자서 예배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폐쇄된 억류 생활 중이지만, 하나님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그를 찾으셨습니다. 그는 연단과 회개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안을 경험했습니다. 낙담과 분개의 순간도 있었지만, 용기와 환희와 감사할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는 극적인 석방을 아직도 꿈만 같고 하나님의 은총이라며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정맨으로 세계를 누볐던 그는 남은 인생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와 선교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우리의 현장을 돌아보십시다. 주님이 우리를 하나님 나라를 위한 현장에 부르십니다. 주님과 그 나라를 위해 여러분의 열정과 시간과 비전, 재능과 물질을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날마다 주님과 말씀으로 무장하여 기도와 성령충만함으로 힘을 얻읍시다. 광야와 같은 세상 속에서 나그네로서 사는 동안 주님의 귀한 사명자로 함께 걸어가십시다. 임목사님에게 새 사명을 허락하시듯, 주님이 오늘도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가 당하는 크고 작은 시련은 주님의 변장된 축복의 기회입니다. 함께 손에 손잡고 사역하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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